삼호서중, 맞춤형 방과후 활동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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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삼호서중, 맞춤형 방과후 활동 만족도 높아

요리, 밴드 등 16개 부서 운영

삼호서중학교(교장 김명순)는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키우는 방과 후 교실 및 기초학력과 학습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에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과 후 교실은 학생들의 수요 조사를 토대로 요리, 댄스, 밴드, 미술, 영어회화, 컴퓨터, 운동, 글쓰기부 등 16개 부서로, 학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은 기초학력진단검사를 바탕으로 국·영·수·사·과 등 11개 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는데, 특히 학력 향상 프로그램에는 한 반에 두 명 정도만 참여하는 과외식 수업이 이루어져 더욱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드부장 3학년 김호현 학생은 “가끔 노래의 음정이 틀리기도 하고, 박자가 엇갈리기도 하지만 결국 노래의 끝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며 “밴드부를 하면서 노래와 악기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곡이 우리를 뭉치게 하고, 성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영어반 3학년 김보영 학생은 “영어 기초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주어 매우 감사하고, 수업시간에 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할 수 있고 선생님도 더 세밀하게 가르쳐 주셔서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순 교장은 “설문조사와 교직원 협의회를 거쳐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2학기에는 학생들이 더 만족하고 알찬 방과 후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겠고,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박서정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맞춤형방과후활동 | 삼호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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