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율동이 일구는 환상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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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율동이 일구는 환상의 하모니

신북 아천미술관 학예실장 임은순 개인전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광주 대동갤러리
신북 아천미술관 학예실장으로 있는 서양화가 임은순씨가 ‘춤 사위’展을 갖는다.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광주 대동갤러리. 지난해 서울 인사동 전시에 이어 ‘춤 사위’ 두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는 ‘미학으로 본 춤의 이미지와 그 형상’이란 주제로 춤의 미학적 본질을 파헤친다.

그의 이번 작품에서는 인체의 해체와 결합, 끊길 듯 이어지는 선의 절묘함, 인체와 그 인체가 빚어내는 몸짓은 환유와 은유적 사고를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오방색, 춤의 율동, 그 율동을 통해 나오는 기호적 의미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뤄 작가의 비범한 예술세계를 펼쳐놓고 손짓한다.

화가 임은순은 주술론적 춤과 유희적 춤, 예술적 춤을 통해 춤의 미적표현의 다양성을 생경하면서도 눈에 푹 안기는 화면에 담아냈다. 힘찬 획이 멋드러지게 돌아가는 춤사위와 엮여 화면에 역동성을 넘어 약진하는 생명력을 보여줬다.

화가 임은순은 제17회 개인전을 가졌으며, 광주시 미술대전 추천작가로 있다. 전라남도미술대전심의위원, 광주비엔날레 홍보자문, 광주비엔날레 홍보자문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호남대학교 미술학과 겸임교수, 전남도립대학 초빙교수, 아천 미술관 학예실장, 한국미협회원으로 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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