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농협, 조합원 맞춤형 농자재 할인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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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낭주농협, 조합원 맞춤형 농자재 할인행사 개최

농기계 무상수리 등 추진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이 고령화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영농 준비에 대한 농업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실시했다.

영암낭주농협은 4월 한 달간 ▲시설·원예자재 및 관수자재 할인공급 ▲초기 제초제 할인공급 ▲소형 농기계 무상 수리 ▲임대농기계 엔진오일 점검 및 무상 수리 등 총 4대 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조합원의 영농 준비를 적극 도왔다.

가장 먼저 추진된 것은 농업 현장에서 가장 체감도가 높은 자재 지원이었다. 하우스 부자재, 관수 호스, 결속기 등 필수 자재를 최대 30% 할인해 공급하며, 현장 구매가 가능하도록 운영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초기 제초제 할인공급도 함께 진행되어 논밭의 조기 방제를 위한 제초제를 최대 20% 할인해 제공했다. 적기에 필요한 자재와 약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공급 타이밍을 맞춘 점에서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기계 지원 부문에서는 실질적 수리 서비스가 중심이 됐다. 소형 농기계 무상 수리사업을 통해 배토기, 비료살포기, 엔진분무기, 예초기 등 총 100여 대의 장비가 정비를 받았으며, 정비 인력이 직접 현장에 투입되어 고령 조합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임대농기계 대상 점검 및 엔진오일 무상 공급 사업도 병행되었으며, 총 63대의 장비에 504L의 오일을 공급했다. 이는 바쁜 영농철 동안 장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차질을 방지하고, 조합원의 안정적인 장비 활용을 돕기 위한 조치였다.

이처럼 영암낭주농협은 자재부터 장비까지 영농철 전반에 걸친 준비를 앞장서 지원하며,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올해는 농자재며 농기계까지 시기에 딱 맞게 지원해줘서 준비가 한결 수월했다”며 “농협이 이렇게 세심하게 현장을 챙겨주니 진짜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조합원이 안심하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농협은 먼저 움직이고 준비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실천 중심의 농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낭주농협은 소득작물 재배기술 교육과 모종 공급 등도 연중 추진하며, 영농철 사전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현장 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농자재 할인행사 | 낭주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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