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기쁨 되새긴 귀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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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가르치는 기쁨 되새긴 귀한 시간

전교조 영암지회 ‘참교육 실천 대회’ 성황

23일 영암초교 백련관서…100여명 참석
교육의 밝은 미래 위해 참교육 실천 다짐
‘가르치는 보람, 나누는 기쁨, 커가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암지회(회장 정진이)가 마련한 ‘제5회 영암참교육 실천대회’가 지난 23일 영암초등학교 백련관에서 열려 관내 회원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참교육 실천대회는 전교조 영암지회 선생님들이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 할것인가? 보다 나은 교수법은 무엇인가?를 고민한 흔적들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 1년동안 교사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면서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실천 내용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여 영암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참교육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1부 개회식 및 축하공연과 2부 분과별 발표및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
는 1부 개회식에 이어 ‘농어촌교육을 살리자’라는 영상물 상영과 영암초등학교 6학년3반 학생들이 ‘경의선 타고 통일로’라는 주제의 카드섹션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삼호서중 이병채 교사는 판소리 ‘수궁가’ 등을 명창 못지않은 수준급의 실력을 발휘하며 열창해 찬사를 받았다.
한편 전시행사로 이금희(신북공고)·김향희(낭주중) 교사의 퀼트공예와 조원국(시종중)의 시화작품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2부 분과별 발표 및 토론에서는 초등교육분과 이장규(영암초) 교사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임난희(영암교육청) 교사가 ‘상담활동 1년을 돌아보며’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등교육분과에서는 옥연이(구림공고) 교사가 ‘흡연예방교육 지도 사례‘를, 정진이(시종중) 교사가 ‘축제기간 벼룩시장 운영’ 등을 발표하고 교육현장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누며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역연대분과에서는 황성석(영암고) 교사의 ‘다문화가정 이해교육’, 이기형(시종중) 교사의 ‘학생동아리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발표해 자원봉사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과 자아실현, 성취욕 제고에 기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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