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산업은 삼성중공업, 성동조선 등으로부터 600~900t급 골리앗 크레인 8대를 수주받아 고기술력과 완벽한 품질로 일체형 골리앗 크레인 조립에 성공했다.
이 골리앗 크레인은 길이가 약 180m에 달하고 중량은 약 2500톤으로 성인 4만명의 몸무게 규모로 조선소내 900톤급 블록을 탑재할 수 있는 초대형 장비다.
이 회사가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 조립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외 투자가들로부터 골리앗 크레인 장비 주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영산업이 이처럼 초대형 장비를 개발하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4월 창업 이후 선박용 블록제작과 함께 대불공단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골리앗 크레인 등 대형 운반기계 및 해양구조물 등을 수주하는 등 공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는 관련 업계가 전반적인 불황으로 선박블럭 발주량이 크게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해외 영업소 증설 및 신규 사업을 위한 설비투자와 고급 기술자 육성 등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 해외에 석탄, 철광석 하역설비인 스태거 리크레이머 등을 제작해 3000만달러 이상을 수출, 전남도로부터 수출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도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삼호/윤일진 기자
윤일진 기자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