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개구리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번에 소개할 식물이 개구리 발톱이기 때문이다. 월출산 도갑사 계곡인근에서 볼 수 있는 개구리발톱은 개구리가 겨울잠에 깨어날 쯤에 꽃과 잎이 동시에 피며, 열매는 개구리 발가락을 닮았다.
민간에서는 뱀에게 물렸을 때 잎을 찧어서 붙인다고 하니, 이름 못지않게 재미난 사연을 지닌 식물이다. 학명: Semiaquilegia adoxoides
글쓴이/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서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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