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축협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영암축협

1월 26일 치러지는 영암축협장 선거에는 서도일(51) 현 조합장의 재선 출마가 확실한 상황에서 올초 이순오(48) 서광축산영농조합 대표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표심을 모으고 있다.
서도일 조합장은 조합 정상화에 기여한 공을 내세우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며 재선 출마 의지를 내비쳤고, 이순오 대표는 축산농가의 화합과 실익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도일 영암축협 조합장
“재임중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립”
“그간 어려웠던 조합을 정상화 시켰고, 실익사업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사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습니다”
서도일 조합장은 “4년전 취임 당시 합병설이 거론될 정도로 경영애로를 겪던 조합이었지만, 지금은 안정적인 조합으로 탈바꿈 했다”며 “현재 축산농가에 저리 자금 지원, 한우프라자이 수익 증가, 송아지 경매사업 등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고 재임중 성과를 설명했다.
또 전남도의 녹색한우사업단에 동참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영, 판로에 큰 도움을 줌과 동시에 법정부적인 차원에서 광역브랜드화에 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조합장은 “재선된다면 조합원중 83%를 차지하는 한우농가들에 대해 판로확보, 고급육 생산, 암소 출하 지원에 역점을 두고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투명한 경영을 해왔고 우리조합이 더 이상 흠없는 조합으로서 발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투명한 조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선거법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조합 정상화를 위해 전 직원들이 휴가까지 반납하면서 노력한 결과 오늘의 안정 기틀을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도와준 직원, 조합원께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을 내 가정처럼 생각하고 화합을 이루어 나가고, 추진중인 사업을 더욱 알차게 꾸준히 추진하고자 최선을 다할 뿐이며, 더이상의 욕심은 없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들에게 “조합원은 조합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참여의식,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조합을 신뢰하고 건실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협력해 최고의 축협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순오 서광축산 대표
“축산농가 화합과 실익 위해 헌신”
“영암 축산농가의 화합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미력하나마 헌신하고 싶습니다”
영암축협 조합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이순오 서광축산영농조합 대표는 영암축협의 발전방향에 대해 “녹색한우-매력한우로 이원화 되어있는 관내 한우농가의 브랜드를 일원화해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한우농가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 참여율이 저조한 소규모 낙농, 양돈, 양계, 오리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조합의 지원과 혜택을 골고루 받도록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1985년 서광축산에 입사해 지금까지 25년간 축산경영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그동안 축산대기업의 책임자로서 쌓아온 현장경험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암 축산농가의 이익과 소득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행정기관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정부 축산자금을 최대한 유치해 조합원들에게 저리로 지원함으로써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해 고능력 혈통우를 농가에 공급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설명했다.
“사료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농가를 위해 조합의 이익을 최소화하고, 농가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부분 조합원들의 협조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는 “1998년 IMF 때 소값하락의 극한 아픔을 이겨내면서도 축산농가로서의 자부심을 지키며 소신을 갖고 축산업에 종사해 왔다”며 “영암축산업의 발전을 위하고, 조합원이 신뢰하는 투명경영 실현, 조합원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합원이 있어야 조합이 있고, 조합이 있어야 임직원이 있습니다.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앞서가는 선진 축협 경영으로 ‘축산 영암’의 위상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이 대표는 또 “개인의 영달을 버리고 조합원의 소득창출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