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이 다함께 노력한 결실 복지서비스 효율성 최선 노력”
검색 입력폼
 
영암in

“전직원이 다함께 노력한 결실 복지서비스 효율성 최선 노력”

영암군 주민생활지원과 박 애 숙씨

복지정책평가 우수군 ‘숨은 주역’
주민복지 업무 탁월한 실력
사업실적 충실한 자료 제출
주민위한 공복…투철한 공직관

“해마다 우수군으로 선정된 이유는 우리군 복지관련 부서 전 직원들이 다같이 합심 노력한 결과입니다”
영암군청 주민생활지원과 주민생활지원계에서 3년째 주민복지 서무를 맡고있는 박애숙(46)씨는 군이 4년 연속 복지정책평가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된 데에 ‘숨은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암군이 2006년 복지평가, 2007년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평가 대통령상, 2008년 복지종합평가 우수상, 2009년 복지정책평가 우수군으로 선정 행자부장관상 수상 등 4년 연속 복지행정 우수군으로 선정되며 그랜드 슬램의 기염을 토해냈다.
그러한 배경에는 군의 우수한 복지시책과 효율적인 주민생활지원시스템 등 탄탄하게 잘 갖춰진 사회복지 인프라의 성과겠지만, 그러한 시책과 서비스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봉사해 온 숨은 일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씨는 2007년부터 주민생활과에 근무하면서 주로 복지업무 전반에 대한 지원업무를 맡아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전달의 접근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실무에서 투철한 공직관으로 탁월한 실력을 드러냈다.
“복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소외된 이웃이 없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주어진 일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고, 군수님의 복지분야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과장님의 격려가 좋은 성과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중앙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선시 되는 것은 제출된 자료가 얼마만큼 충실하고 사실적인가가 관건이다. 자료가 부실할 경우, 자칫 일만 많이 해놓고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박씨는 매년 평가에서 성실하게 충실한 자료를 작성, 제출하는데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는 주변의 평가다.
본인 스스로도 “매년 복지총괄, 노인, 기초생활, 장애인, 의료, 자활, 등 분야별로 군 특수시책과 특화사업 등 많은 기간이 소요된 사업의 성과물 자료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각 실과별 전자문서함을 일일히 뒤져가며 관련사업의 성과를 발굴해 보완서류를 만들어 제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사업의 실적을 평가 지표에 맞게 성실하게 만들어 제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박씨는 2007년 대통령상 수상 때엔 평가자료를 만드는데만 5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그때 아침 7시에 출근해 밤늦게까지 일에만 매달렸어요. 완성된 평가자료가 두꺼운 책 12권이나 되더군요”
박씨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핑 돈다”며 “힘들었지만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큰 보람도 느꼈다”고…. 그때 주부로서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 늦게 퇴근하면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추진 유공자 표창으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수상에서는 유공 공무원 표창 장관상을 동료직원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기도 했다.
박종대 주민생활지원 담당은 “조직내 화합을 위하고 적극적인 업무추진 능력과 긍적적인 성격이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번 인사에서 아마도 자리를 옮기게 될지 모르겠다”며 “또 한번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마무리를 잘하고 떠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공무원은 주민을 위한 공복이다”며 “어느 부서에 가더라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소외된 이웃과 군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91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영암읍 남풍리 출생이며, 남편 이재오(46·지역경제과 근무)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