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추락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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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대불산단 추락사고 급증

전년 대비 21건 60% 증가

대불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의 추락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소방서는 지난해 대불산업단지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출동한 구조구급 활동이 153건으로 전년에 비해 3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사고가 56건(36.6%), 둔상 40건(26.1%), 사고부상 15건(9.8%), 협착 5건(3.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추락사고의 경우 지난해보다 21건(60%)이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사고의 대부분이 작업안전수칙 미준수에 따른 안전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대불산단에는 선박 건조에 참여한 업체들이 많아 제조 공정상 추락과 사고 부상 등의 확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며, 현재 28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산단의 인명사고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간담회와 구조구급대원의 훈련 강화 등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자 밝혔다.

/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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