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원 재선출마...3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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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현의원 재선출마...3명 도전장

도의원 제 2 선거구

제2선거구에는 박세용(50) 성화대 겸임교수와 김경열(61) 전 초대 삼호읍장, 전남도의회 운영전문위원, 그리고 김평호(60) 민주당 중앙당 대의원이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민들의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초선인 강우석(54) 현 도의원 역시 재선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선거구는 기업도시와 F1, 대불산단 등 전남 서남권개발의 중추적 지역인 점을 감안해 입지자들의 공약과 기치도 F1경기장 수익창출 모델, 관광레저도시, 대불산단 관련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

F1지원특위 위원장인 강우석 현 도의원은 “F1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산업의 커다란 도약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F1 경기장의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 인구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재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간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통해 쌓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십분 활용, 공천과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강 의원은 “주민의 뜻을 섬기고 심부름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며 주민 신뢰를 쌓아가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하고, ▲농업지역과 공업지역의 조화로운 발전 ▲관광 및 문화의 중심지 육성 ▲교육선진화, 삼호고 명문고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갖고 도의원 출사표를 낸 김경열 초대 삼호읍장의 기세도 만만찮다. 36년간의 공무원 경력과 영암군청 공직생활, 초대 삼호읍장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공직자 출신으로 정직과 성실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도 아직 취약한 지역내 지지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 전 읍장은 “자서전 제목처럼 ‘희망의 날갯짓’이 큰 태풍으로 변해 영암의 운명을 바꿀 것이다”면서 “준비된 도의원, 행정의 달인으로서 도민과 군민을 위해 한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읍장은 ▲영암군 시로 승격 ▲읍·면 복지관 문화센터로 확대 ▲학산면 거점도시 육성 ▲J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앞장 등을 포부로 밝혔다.

김평호 민주당 중앙당 대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 참여해 탈락한 아쉬움을 이번 선거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재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도전자 중 가장 먼저 입지를 밝히고 주민들과 첩족하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김 후보는 평민당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당활동을 통해 당 기여도가 높고 지역내 인지도도 높다는 것을 강점으로 공천 자심감을 내치쳤다.

김 후보는 “참신한 정책 개발, 청렴, 나눔과 섬김을 교과서로 삼고 그늘진 곳을 찾아 발로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사회복지 시범군, 교육특구, 대불공단 지원 활성화 등 공약을 제시했다.

박세용 성화대학 겸임교수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출마 의지를 굳혔다. 박 교수는 “법률전문가로서 도 정책과 행정입법에 대한 감시자, 전남도민의 청지기, 영암군 발전을 위한 참신한 봉사자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교수는 법학박사로서 변호사사무소 사무장, 장애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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