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의원 만들자” 지역민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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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종 의원 만들자” 지역민 열망

군의원 나 선거구(신북·시종·도포)

나 선거구는 류선열(57·신북) 현 의원과 김점중(61·도포) 현 부의장의 재선 출마가 확실시 되고있다.

김승일(51·신북) 전 군의원(4대)과 김영봉(52·시종) 영암군농민회 부회장, 윤서호(53·시종) 영암군체육회 씨름협회장, 신승철(50·도포) 전 한농연 영암군연합회장 등 5~6명이 입지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승일 전 의원은 지역내 인지도를 기반으로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은 출마선언을 유보하고 있다. 김 전의원은 4대 군의원을 지냈으며 영암군농민회 부회장과 새천년민주당 영암·장흥청년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시종 출신 김영봉 영암군농민회 부회장과 윤서호 영암군체육회 씨름협회장은 지난 2006년 선거에서 시종면 출신 군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내 서운한 감정을 해소하고 꼭 시종출신 의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 농업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특성을 살려내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김영봉 영암군농민회 부회장은 “척박한 농촌 현실을 직시하며 농민회 활동의 체험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군 행정의 적극적인 견제자로서 군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서호 예비후보도 “군의원 없는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며 “지금까지 군을 위해 봉사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화합과 후진 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승철 전 한농연 영암군연합회장도 입지자로 거론되고 있다. 신 전 회장은 연구 노력하는 젊은 농업인으로서‘농업선진화’를 추구하는 젊고 패기있는 농업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내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이밖에도 시종 출신 배차남 민주당 시종협의회장과 김성석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종 출신 입지자들이 난립한다면 이번 선거에서도 군의원을 배출하지 못할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류선열 현 의원과 김점중 부의장은 “낙후된 영암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아직 하고싶은 일이 많다”고 재선 출마에 임하는 마음을 밝히고 “5대의회의 경험과 성과를 밑거름 삼아 군과 지역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는 더욱 성숙된 의정활동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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