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벚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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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벚꽃과 함께…

왕인문화축제 내달 3일 ‘팡파르’

‘2010 왕인문화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왕인 박사 유적지와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등에서 ‘기찬 여행! 벚꽃 세상, 왕인의 영암으로’란 주제로 개최된다.

군은 올 왕인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첫날 개막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는 ‘개막프로젝트 ‘천인천자문새(鳥)’를 꼽았다.

‘천인천자문새(鳥)’는 2007년 한·중·일의 명사 1000명이 참여해 완성된 천인천자문이 새겨진 한·일의 전통종이로 상생과 평화의 큰 새를 만들어 양국의 우정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개막행사 ‘왕인아리랑’과 ‘왕인상생도서관 ‘책·나눔’, ‘테마 퍼레이드 ‘왕인 박사 일본 가오’ 등의 주제 행사와 ‘천자문 양산 만들기’, ‘백제 인형 만들기’, ‘학성 왕인 판화체험’ 등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왕인 전래문물인 ‘도기’와 ‘종이’를 테마로 하는 기획 전시, 워크숍,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며, ‘구림 한옥마을 스테이’, ‘친환경 농촌마을 팜스테이’, ‘천년고찰 도갑사 템플스테이’ 등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 눈이 부시도록 화사한 백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열릴 왕인문화축제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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