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문화축제 축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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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문화축제 축소 개최

서해상의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로 왕인문화축제가 대폭 축소 개최된다.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1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백령도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사망자의 애도와 함께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국민의 정서를 감안 초청가수 축하공연을 비롯한 불꽃놀이 등 유희성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3일 왕인공원 주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MBC개막특집축하쇼 등을 취소 또는 축소하여 차분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신태균 추진위원장은 “3년 연속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왕인문화축제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종자 가족의 고통을 전 군민이 함께 애도하는 차원에서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인박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민속, 종이 및 도기, 염색 등 체험테마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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