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땅에서도 환한 꽃 피워
검색 입력폼
 
보류

척박한 땅에서도 환한 꽃 피워

월출산 어느 곳 에서나 손쉽게 볼 수 있는 식물로,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척박한 땅에서도 환한 꽃을 피우는, 그래서 우리 민족의 삶과도 닮은꼴인 식물입니다.

일편단심 민들레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민들레의 색깔 때문이 아니고 뿌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민들레는 하나의 뿌리가 곧게 내리뻗으며 중심을 잡아 다른 일에 흔들리지 않고 한가지에만 절개를 지킨다하여 일편단심(一片丹心)민들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사립문 둘레에도 흔히 볼 수 있다고 해서 문들레라고 부르던 것이 변하여 민들레가 되었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바위가 많아 척박한 월출산에 걸 맞는 식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글쓴이/ 월출산국립공원 행정과장 이종형


이종형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