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인 한나라당 김대식,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후보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9시 대리인을 통해 각각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김대식 후보는 “한나라당이 역사에 유례가 없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 만큼 도민이 저를 후보로 뽑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 일방독주인 전남의 선거문화를 변화시키자.”라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전남이 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제는 정파를 떠나 정부와 한나라당을 상대로 챙길 것은 챙겨야 하며 제가 그 역할을 맡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준영 후보는 “1기 도정이 녹색을 바탕으로 미래전남의 기반을 구축했다면 2기 도정은 이를 활용해 더 많은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있다.”라며 “전남이 가진 농수축산업, 항만물류, 석유화학산업, 조선산업 등과 함께 전남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3선 공약을 내놓았다. 또 “민주당이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이번 선거에서 호남에서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한다”라며 “깨끗한 선거를 통해 압승으로 당에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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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후보 “30년 공직경험, 지역발전 헌신”
6.2지방선거 영암 가선거구 기초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찬종 후보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정책보다는 구태의연한 금권선거가 판 치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며 “이젠 새로운 각성과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전에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최근 언론보도를 볼때 군의회가 민생현안은 뒷전인 채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는 몰지각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며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군의원이 본분을 잊은 채 오히려 집행부와 결탁해 자신의 잇속을 챙긴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군민들의 지지로 군의원에 당선된다면 남녀노소, 장애인,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실현하고, 집행부의 눈치를 보는 의원, 군민혈세로 숙원사업 해결하고서 생색내는 의원이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늘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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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학 교육감 후보 “교육감 선거 중요하다”
신태학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가 교육이고 이러한 교육자치를 위해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시도민의 무관심 정도가 높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언론들이 많이 알려진 정치적인 지방선거보다는 앞으로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후보들을 소개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신태학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학식과 덕망, 교육전문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유권자도 교육전문성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하고 “교육의 중요성에 따라 교육자치제가 실시되고 있고, 지역교육 책임자인 교육감과 교육의원의 주민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직선제로 선출한다고 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무관심층이 높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많은 주민들은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약화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파악하고 “교육감 후보자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주민들은 후보자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누가 적격자인지를 문의하도록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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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선 교육감 후보, 교육비리 제로 선언
윤기선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클린 전남교육도민위원회’에 고위 공직후보자 추천권을 일임, 인사비리가 발 붙일 곳이 없게 하겠다며 인사비리 근절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2009년 전남교육청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 청렴도는 16개 시·도 교육청 중 꼴찌, 종합 청렴도 13위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내가 하면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말 뿐인 대책이 아니라, 교육감 고유의 인사권을 도민들께 돌려드리는 획기적인 방안만이 교육비리를 뿌리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가 제안한 ‘클린 전남교육도민위원회’는 학부모대표 2인, 교사대표 2인, 언론, 학계, 부교육감, 인사담당 장학관으로 구성, 고위공직 후보자를 추천하고, 예산집행 등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견제기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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