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경포대 탐방로를 따라 산을 오르다보면 줄기가 네모나고 마디가 뚝 불거진 식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뚝 불거져 나온 그 모양이 소의 무릎을 닮았다하여 쇠무릎이라 불리는 식물이랍니다.
비름과에 속하는 식물로 네모진 줄기는 1m까지 곧게 자라고 마주나는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은 8월부터 피기 시작하며 줄기의 밑에서부터 피어나고, 열매는 가시가 달려있어 지나가는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잘 붙어 먼 곳까지 열매를 퍼트린답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로는 술을 담그기도 하며, 민간과 한방에서는 뿌리를 우슬이라 부르며 여러 가지 약효를 가진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글쓴이/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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