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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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리

월출산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연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뭉쳐나 있는 식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마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관찰하며 산을 오른 분이라면 유독 물가에서 많이 피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습지나 냇가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극엽료, 고만이, 고만이대라고도 불리는 고마리라는 식물입니다. 잎 모양은 서양 방패처럼 생겼으며 가운데 잎 갈래조각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곁잎 갈래조각은 서로 비슷하게 옆으로 퍼짐니다. 꽃의 형태와 피는 시기, 잎의 생김새 등이 변이가 많으며 메밀과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어린 풀은 먹기도 하며 줄기는 지혈제로도 쓰인답니다. 물을 맑게 해주어 고마워 고마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글쓴이/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서동균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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