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 부부는 30년 전 5마리로 시작한 낙농업을 현재 200여마리로 규모화했으며, 회원 100명 규모의 낙우회 결성을 통한 공동조사료사업으로 획기적인 원가절감을 이끄는 등 낙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서씨 부부는 특히 유럽, 일본 등 선진 축산국의 견학을 통해 시설현대화를 추진해 축산농가의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낙농업을 가업으로 승계시키기 위해 쌍둥이 아들의 진로를 농업전문대로 정하기까지 한 서씨 부부는 우유가격의 하락, 사료가격의 상승, IMF로 인한 축산환경의 어려움 등에도 굴하지 않고 조사료 재배면적을 더욱 늘리고 장비를 구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기도 했다. 지금도 청보리와 라이그라스를 혼파해 조사료 생산증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 시상식은 지난 6일 광주 북구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