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시작된 특별할인행사는 오는 7일까지 12일간 이어진다. 또 장작가마 영암요 소성은 지난달 27일 피움불을 지펴 왕인문화축제가 시작되는 29일 늦은 오후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암도기는 통일신라시대 시유도기의 출발로, 구림도기가마터의 역사성을 기반으로 황토를 이용해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상품이자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물레를 이용한 수공예 문화상품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왕인국화축제를 맞아 영암의 대표 문화상품으로서 백자나 청자와 다른 색다른 멋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영암도기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판매가격에서 30% 할인 판매한다. 판매 작품은 장작가마 영암요 상품을 비롯해 생활속의 다양한 쓰임을 위한 다기류, 식기류, 장식소품 등의 생활도기 등이다.
한편 장작가마 영암요 소성은 불에 의한 요변이나 예측 불가능한 우연의 효과 등 작품성 높은 명품 영암도기를 구워내는 방법이다.
또 영암도기는 청자, 백자로 대표되는 자기와는 다른 차원의 것으로 현대인들은 도기의 기능성과 조형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예술가들 또한 도기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끊임없는 조명을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도기의 역할에 대한 다각도의 실험을 하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는 도기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가운데 이번 할인행사와 장작가마 소성 이벤트를 계기로 도기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도기의 저변확대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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