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맛과 서비스에 담긴 ‘명품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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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명품 맛과 서비스에 담긴 ‘명품 경영’

덕진농협 매력한우 삼호 명품관

소비자-생산자 ‘상생’ 가교 역할
농가소득·지역농산물 소비 기여
차별화된 고객관리로 신뢰확보
최고급육 맛·최상의 서비스 추구
삼호읍 나불리 522번지에 자리한 매력한우명품관은 명품한우 직매장 격에 어울리는 외관과 더불어 고기의 맛과 서비스 또한 ‘명품’을 실감케 한다.
품격있고 깔끔한 매장 내외관 분위기와 더불어 1+ 이상 최고급육의 깊은 맛이 고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김봉준 덕진농협 명품관 운영팀장이 설명하는 이곳 한우는 “명산 월출산 아래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매실을 먹여 기른 고품격 한우 명품브랜드 ‘매력한우’”다.
그 한우고기에 강원도산 순수 참나무숯의 훈향이 어우러지는 한우구이 맛이야말로 ‘명품’ 그 자체다. 담배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의 맛에 참나무숯 훈향이 스며들어 더욱 깊은 맛을 낸다.
명품관 한우고기를 한번 맛본 고객이라면 단골고객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또 정갈하게 맛과 멋을 낸 반찬과 사골국물 진하게 우려낸 사골떡국은 고객들로부터 찬사를 받는다.
한편, 명품관이 한우직매장으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1+ 이상의 고급육을 변함없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것.
최고의 입지·꾸준한 고객관리
매장의 입지 또한 인근 목포시의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해남, 진도 강진, 완도 등 인근 시·군을 찾는 관광객들 마저 접근이 용이한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명품관은 차별화된 고객관리로 단골고객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고객에 대해 포인트제 활용과 조합원의 경우 가격의 5% 할인을 해줌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얻고, 조합원에 대한 수익환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09년 1월 문을 연 호남 최대 한우직매장으로서 매장규모 1천710평 부지에 매장면적 219평 2층 건물로서 최대 200명을 동시 수용할수 있다.
1일 매출 1천500만원과 월 매출 4억~5억원을 올리면서 전국 농축협 한우직매장으로서 전국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김봉진 운영팀장은 “전국의 한우직매장 중 가장 많은 내방객 수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변함없는 고기맛과 서비스, 포인트제 등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브랜드’ 경쟁력 높여
명품관은 지난 2009년 1월 오픈 첫해 모범음식점 지정을 비롯해 남도음식명가에 선정됐으며, 2년째 氣음식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호남권 최고의 한우 음식점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매력한우는 전국 한우브랜드 중 최다두수의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과 전남도지사의 품질인증,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매력한우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최우수상, 전남한우개량평가대회 우수상 수상 등 각종 축산물 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매력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한편, 덕진농협은 매력한우사업단 직영 TMR공장에서 생산되는 매실을 발효시킨 사료와 총채보리 재배 확충 등 최고의 명품한우브랜드를 향한 노력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조합 협력사업 성공 케이스
삼호 명품관은 2009년 1월 브랜드사업단의 경영체인 덕진농협(조합장 김용술)과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이 공동출자하여 만든 한우전문매장으로 2개 조합의 연합사업으로서 성공사례를 이끌어낸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꼽힌다.
덕진농협이 경영체로, 삼호농협이 참여농협으로 명품관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두 조합이 협력과 협조로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봉사한다는 취지와 효과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또 한편 덕진농협은 매장내 정육가격을 시중의 정육가격보다 30% 정도 싸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는 맛있는 명품 고급육을 저렴하게 서비스하고, 생산농가에게는 4%의 장려금을 지급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수익을 환원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상생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밖에도 명품관은 쌀, 채소 등 각종 식자재를 지역농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을뿐만 아니라, 20여명의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지역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덕진농협은 그간 명품관의 성공적인 경영사레에 자신감을 갖고, 매력한우의 전국적인 홍보와 전국명소로의 도약을 위해 서울권에 ‘제2명품관’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김용술 덕진농협 조합장
“두 농협 협력사업 수범사례
조합원에 수익 환원하는 경제사업”
“명품관의 성공사례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농협경영의 수범사례입니다”
덕진농협 김용술 조합장은 “삼호 명품관이 이처럼 지역민과 고객의 사랑을 받게 된것은 직원들의 친절봉사 정신과 사명감, 그리고 두 조합 조합원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조합간의 협력사업이 이처럼 성공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명품관은 “소비자에게는 싸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를 안겨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지역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포인제 활용과 조합원 5% 할인 서비스 등은 단골 고객 확보와 소비자 유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고, 농가에는 4%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해 수익환원에 기여해 농협 경제사업의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또 “그동안 경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범운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는 ‘명품 농협경영’에 앞장서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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