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편안한 삶을 위해 최선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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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편안한 삶을 위해 최선 다합니다”

영암경찰서 삼호파출소 대원들

치안 수요 가장 많은 곳
치안행정 효율성 제고 노력

삼호읍 지역은 관내 파출소 중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 외국인 근로자 거주민이 가장 많고, 공단지역이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 각종 사건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곳. 따라서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의 노고가 가장 많은 곳.
영암경찰서 삼호파출소(소장 강성대) 대원들은 사건사고와 민원 등 많은 업무량 속에서도 주민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법질서 확립과 안정된 치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편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법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삼호파출소 강성대 소장(53세·경감)은 “삼호파출소는 112, 119 신고접수, 교통사고, 강력사고 등 영암군 치안수요의 6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치안 저해요소가 많고 빈번한 사건사고 때문에 삼호파출소 대원들은 항상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의 특성상 다양한 치안 저해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곳이다.
그에따른 강 소장의 치안유지 방침은 외국인근로자 주거지가 밀집한 원룸촌 순찰 강화, 취약시간대 취약지구·시설 순찰, 원만한 소통을 교통지도, 농촌지역 농기계사고 예방 철저 등 이루 다 열거하기 숨차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들의 절도·강력사건이 가장 많다. 현재 삼호지역에 등록된 외국인근로자는 3천700여명이지만 불법체류자 등 등록되지 않은 근로자를 포함한다면 5천여명이 족히 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 주거지가 밀집된 원룸촌은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생업 유지에 위험 요소가 많다. 강 소장은 특히 이지역 순찰 강화 등 치안유지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삼호파출소는 농촌지역 농기계사고 예방과 영농철 빈집털이 등 절도사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운기에 야광반사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노력으로 올해 관할지역내 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호지역은 교통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심각하다. 목포에서 대불산단으로 이어지는 도로 등 정체시간 교통지도에 대원들이 비지땀을 흘린다.
강 소장은 한편 워낙 광범위한 관할지역이다보니 사건사고 신고 접수 후 순발력 있는 출동과 대처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치안수요 대비 적은 인력도 한 원인이다.
삼호파출소는 민원 등 대민행정에 있어서도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만족시키는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일 파출소 내방객이 평균 30여명, 수렵기인 요즘 수렵용 총기입출고 탓에 내방객은 50여명으로 부쩍 늘었다.
이민영 순경(여)은 “민원으로 파출소를 찾는 주민께 최대한 친절하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고마워하시고 감사의 마음을 표할 때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강성대 소장은 “최일선 친안현장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효율적인 인력 운용으로 치안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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