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미순)가 주관하고 문화협회가 후원한 이번 건강문화예술제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문예, 장기자랑, 동아리 작품 전시, 노래, 댄스 등 스타선발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애인 놀이패 복지관동아리‘늘사랑회’의 풍물놀이가 식전행사로 펼쳐졌고, 장애극복 수기, 시낭송, 댄스스포츠, 수화로 노래하며 율동하기, 합창 등이 선을 보였다.
공연행사 중 장애극복수기를 발표할 때는 눈시울이 뜨거운 감동으로 좌중의 심금을 울려 장애극복의지를 북돋았으며, 통기타 소리가 울릴 때는 흥겨운 감흥으로 분위기가 압도되는 등 시종일관 문화 예술축제의 분위가 지속됐다.
이날 영암읍 문영순(여·65)씨와 도포면 김기성(남·58)씨가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군정발전과 장애인문화 벌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 장애인문화협회후원회(회장 유호진)는 관내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금정중 권금주 학생 외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임미순 지부장은 식사에서 “장애인 문화협회는 장애인들을 다뜻한 가슴으로 품어주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며 “장애인 예술제는 건전한 예술활동과 장애인문화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일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당당하게 펼치고 살아가는 여러분들은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며 “여러분들의 역할이 영암의 미래와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