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민회 조광백 회장 돕기 온정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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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군농민회 조광백 회장 돕기 온정 밀물

자체적으로 1천만원 모금 등 각계 성원 잇따라

유선호 의원 수술 위한 행정절차 처리 큰 도움
간경화로 투병중인 영암군농민회 조광백(54·사진) 회장을 돕기위한 각계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유선호 국회의원(장흥 강진 영암)은 조 회장이 수술을 위해 입원한 아주대병원에서의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또 조 회장을 돕기위한 자체 성금모금에 나선 영암군농민회는 구랍 31일 현재까지 800여만원을 모았으며 모금목표액인 1천만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암 관내 시민사회단체의 도움도 잇따라 관내 농협과 농협군지부 등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시종면에서는 이장단이 150만원, 청년회에서 50만원, 로터리클럽과 남여소방대에서 각각 50만원, 익명의 기탁자가 100만원을 선뜻 내놓거나 기탁을 약속하는 등 조 회장을 돕기 위한 각계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조 회장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종농민회 박재택 회장은 “농민회와 현대삼호중공업 노조 등의 성원이 계속되고 있고, 영암군과 의회, 농협 등의 온정도 잇따르고 있어 모금목표액인 3천500여만원은 무난할 것 같다”면서 “온정의 손길이 있는 만큼 조 회장이 무사히 간 이식을 받고 쾌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조 회장은 최근 영암읍 등기소 앞 회전교차로 정비공사 때 자신이 약속했던 수령 20-30년 금목송 기증을 실천에 옮겼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금목송은 조 회장의 집 정원에 있던 나무로 세월이 흐를수록 기품을 더하는 나무로 정평이 나있는데 ‘좋은 나무를 홀로 볼 수 없다’며 군에 기증의 뜻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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