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표브랜드 달마지쌀 ‘산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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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표브랜드 달마지쌀 ‘산파’ 역할

영암군 친환경농업과 이준연 담당

2010 정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수상
“달마지쌀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명품’ 반열에 오른 것을 보면서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2010 정부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준연(49세) 영암군 친환경농업과 농산물마케팅 담당은 영암군의 대표브랜드 달마지쌀 탄생을 주도한 이른바 ‘산파’ 역할을 담당했다.
이 담당은 2002년 영암·군서·서호·시종농협 4개 농협 연합사업으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면서 탄생한 달마지쌀이 2010년 전국 12대 브랜드에 4회 선정되는 영예와, 전남쌀 베스트10에 8년 연속 선정되는데 행정적 지원 및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사람들이 저를 보고 ‘달마지쌀‘이라고 부릅니다” 10년전 달마지쌀 탄생 때부터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참여한 이 담당은 유난히 달마지쌀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고, 이미 그의 닉네임이 되어 그가 ‘달마지쌀=이준연’이라 불리는 것도 즐겁다.
그는 “첫 판매를 시작하던 2002년 11월 서울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돌며 샘플을 돌리던 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고 회고하고 “그때 싣고 갔던 2천500포 전량을 판매하고 돌아오던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달마지쌀 유통과 판매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다. 지역내 각종 축제 등 행사장에서 어깨에 달마지쌀 포대를 짊어진, 구매자 차량에 쌀을 실어주는 그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그만큼 달마지쌀에 대해 열정을 쏟아낸 이 담당은 “하늘은 노력하는 만큼 댓가를 주는 것 같다”며 “달마지쌀의 명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담당은 또 달마지쌀 유통 뿐만아니라 고품질 벼 재배확대,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 지역 농산물유통 분야에 혼신을 다해 영암군 농업 위상을 제고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이 담당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업인 교육과 홍보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농업인들에게 농산물마케팅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의식전환을 최선을 다해 왔다.
이밖에도 영암농특산물의 홍보와 판촉을 위해 대도시 아파트단지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직거래행사를 유치했으며, 지역농축산물 브랜드 ‘꽃을 품은 무화과’와 ‘매력한우’ 가 지역브랜드 대상과 우수축산물 브랜드에 선정되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 담당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품질관리 기준을 정비해 표준화 작업으로 유통의 선진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담당은 2003년 전남쌀 평생고객확보 유공자 표창(도지사)과 2005년 전남경제살리기 유공자 표창(도지사), 2007년 고품질쌀 생산 기여 표창(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 담당은 “뜻하지 않은 상을 받아 감사하다. 함께 동고동락해 온 군 동료직원들의 협조와 땀 흘리는 농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고품질 쌀 생산과 달마지쌀 고품질화에 노력해 소비자들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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