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서예경력, 민원처리 척척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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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서예경력, 민원처리 척척 팔방미인

농촌공사영암지사 최영천 차장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고객지원팀 최영천 차장(52)은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1986년 한국예술대제전에 특선한 이래 26년의 서예 경력을 자랑하고 있고, 사내에서는 우수 모범 직원이자 고객인 농어민들에게는 민원업무 우수 직원이기 때문이다.
최 차장은 영암초교와 영암중·고교, 동아인재대 등을 졸업한 영암 토박이.
1979년 당시 나주군청 새마을과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내딛은 후 1985년부터는 영암농조에 근무하면서 농어촌공사와 인연을 맺었다.
주로 영암과 해남지사에서 관재과장과 재무과장, 총무과장, 농지규모화과장 등을 거치며 1989년 우수 모범직원 표창을 시작으로 각종 표창을 받았고, 2008년에는 소송업무 우수직원, 2010년에는 대한지적공사와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영암군지회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민원업무 우수 직원으로 사장 표창을 받았다.
최 차창은 “농어민을 진정한 고객으로 대해야 한다는 하상수 지사장님의 경영방침을 충실하게 이행한다는 자세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농어민들 위한 영암지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고객만족경영에 최일선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다르게 투철한 대민 봉사 자세 외에 최 차장의 주특기인 서예 실력은 자타가 공인할 정도.
영암군민신문에 2009년 1월 1일 신년휘호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쓰기도 한 최 차장은 최근 영암읍 평산신씨 제각 건립공사에 따른 ‘죽림정사’ 현판글씨를 직접 써 지난해 7월 31일 현판식과 함께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 차장은 평산신씨 문중으로부터 감사의 표시로 금일봉을 건 냈으나 이를 전액 건립기금으로 기탁,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영암문화원이 개설한 문화학교 서예교실의 초대 지도강사를 맡았고 동아인재대 야간부 서예교실을 운영하기도 한 최 차장은 “어디든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기꺼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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