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 고향 농특산물 홍보에 앞장
영암읍 대신리 출신 (주)대신캐피탈 정봉기 회장(52)의 각별한 고향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
“영암은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잠재된 고장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야 말로 지역발전을 위한 가장 큰 희망이고 원동력입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동작구 테니스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한 정봉기 (주)대신캐피탈 회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남다른 고향사랑의 정을 피력했다. 영암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해 많은 좌절과 고통 속에서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 기업을 일구어 낸 정 회장의 지난 역정은 오로지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뚝심으로 점철됐다. 그러한 삶이었기에 그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삶의 희망이고 이정표였다. 정 회장도 “엔터테인먼트 연예사업에 이어 (주)대신캐피탈을 반석 위에 올려 놓기까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러한 자신감과 신념이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활발한 사회활동과 더불어 고향 발전을 위한 지원과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정 회장은 “최근 경제난과 더불어 농촌의 어려움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고향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도-농 교류를 활성화시켜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서울 동작구 테니스연합회 회원들을 동반해 영암을 찾은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또 “고향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을 위해 봉사할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역 교육의 미래를 위한 장학기금 쾌척의 뜻도 밝혔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테니스연합회 회원들과 수도권 주민들을 동반해 영암 방문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