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결산 - 금정농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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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0 결산 - 금정농업협동조합

경영평가 1등급 12.7% 현금배당·지분 적립

대봉감 향토산업 선정 전국 명품화 토대마련
지난 한 해 대봉감 피해에서 보듯 금정농업협동조합의 경영여건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금정농협은 김주영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고 농업인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농협규정에 맞는 건전결산을 해냈다.
■전년도 경영성과
금정농협은 조합원들의 관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를 활성화해 대봉감을 수매, 시중 밭떼기 가격과 유통시장 견제기능을 살림으로써 이상기온 피해로 시름하던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봉감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게 된 것은 금정 대봉감을 전국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인 점에서 값진 성과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0억원을 지원 받아 대봉감을 상품화하고 브랜드화 할 수 있게 돼 금정의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농업을 영위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할 기틀까지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조합의 재무상태 및 농업인 실익사업 추진역량을 총평가하는 경영실태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했고, 종합경영평가에서도 2009년에 이어 1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 결과 3억4천700만원의 이익잉여금을 실현해 6%의 출자배당과 3%의 이용고배당 등 모두 12.7%를 현금배당 및 지분 적립하는 건전결산을 해냈다.
■2011 주요사업방향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금정농협은 올해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활용도를 극대화해 조합원의 농산물 판로해소와 실익증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추진하게 될 대봉감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봉곶감 및 감말랭이를 확대 생산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 준비를 해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대봉곶감의 경우 벌써부터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상품화된 물량이 조기 품절되는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이를 농가에 적극 장려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43ha의 무농약 찰벼단지 육성경험을 살려 올해에는 100ha를 목표로 추진해나가고, 친환경 고사리 재배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행함으로써 성장가능사업을 농가대체작목으로 지속 육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체계를 만든다는 계획도 세워졌다.
“농협다운 농협, 살맛나는 농촌 만들 터”
김주영 조합장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의 미래와 농협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자리를 지켜주신 조합원 여러분이 함께 하셨기에 지난 한 해에도 농협 규정에 정해진 제반 적립기준에 충족하는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건전결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에도 금정농협 임직원들은 조직문화의 혁신을 통해 효율적이고 협동정신을 계승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조합원 소득증대와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가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살맛나는 농촌생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잇단 자연재해로 금정면의 주 소득원인 대봉감이 큰 피해를 입는 등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금정농협의 김주영 조합장은 “전체적인 사업실적으로 150억2천300만원과 더불어 3억4천700만원의 이익잉여금을 실현해 6%의 출자배당과 3%의 이용고배당으로 모두 12.7%를 현금배당 및 지분으로 적립할 수 있었다”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설명했다.
“전년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하는 김 조합장은 ‘금정농협의 제2 도약을 위한 농촌경제 활성화 및 유통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김 조합장은 산지유통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 대봉감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철저한 추진, 선제적 능동적 시장대응, 수익성 및 리스크 관리강화를 통한 경영 내실화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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