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산림문화 ‘도시숲’ ‘치유의 숲’ 조성 사유림 매입…산림 효율적 이용, 공익 극대화 산불 등 산림재해 방지 심혈, 건강한 숲가꾸기
“산림은 국토의 얼굴이자, 국민 여러분의 삶터, 일터, 쉼터로 우리에게 다양한 경제, 환경, 문화적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조병창(56세) 영암국유림관리소장은 “국민에게 돌려줘야할 산림 자원을 잘 가꾸고 관리해 모든 국민이 이용하고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산림 관리, 이용, 보존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소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임도개설,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사방댐 시설, 바이오순환림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이러한 바이오순환림 조성은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면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폭설, 폭우로 인한 토사유출 등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시설하는 사방댐은 해남, 강지, 장흥 등 올해 4개소를 시설할 계획이다. 한편, 지속추진 사업으로는 국유림 확대를 위해 올해도 1천100ha의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이다. 조 소장은 또 “나무심기 좋은 계절을 맞아 국유림관리소는 봄철 산불예방활동 강화하고 있다”며 “진화대원 50명과 감시대원 30명을 가동해 감시, 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름다운 숲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공동의 과제를 실천하는 날”이라며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푸른 한반도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운동 확산에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2월 1일자로 부임한 조 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산림청 산촌진흥계장,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경영계장, 강원도 정선국유림관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서부산림청 근무는 전북 무주에 이어 영암이 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