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고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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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품격있고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 관리

영암국유림관리소

건강한 산림문화 ‘도시숲’ ‘치유의 숲’ 조성
사유림 매입…산림 효율적 이용, 공익 극대화
산불 등 산림재해 방지 심혈, 건강한 숲가꾸기
영암국유림관리소는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산림을 더욱 품격있고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고, 관리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영암국유림관리소는 ‘내 나무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푸른 한반도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운동을 펼쳤다. 전남 13개 시·군 국유림을 관리하는 영암국유림관리소의 올해 주요사업 계획을 들어본다.■관할구역 및 자원 현황영암국유림관리소(소장 조병창)는 산림청 산하 서부지방산림청에 소속된 5개 국유림관리소 중 하나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남 13개 시·군 관할구역의 국유림 30,288ha를 관리하고 있다. 관할구역내 총 산림면적은 390,500ha. 이중 국유림은 30,288ha, 공유림 15,773ha, 민유림 296,144ha로서 국유림비율은 8%이다.한편, 관할구역내 국유림면적은 장흥군이 6,218ha(23%), 진도군 3,973(14%), 해남군 3,072ha(11%)로 3개군이 48%로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56개 섬지역에 3,619ha(12%)의 국유림이 분포하고 있다.국유림 숲의 모습은 침엽수림 9,995ha(33%), 활엽수림 9,389ha(31%), 혼효림 9,086(30%)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무입목지 등 기타 수림이 1,818ha(6%)이다.1991년 신설된 영암국유림관리소는 1999년 보성국유림관리소와 통합했으며, 2006년 순천국유림관리소 신설에 따라 관할구역이 축소됐다.■2011년 사업 추진계획-사유림 매수 지속 추진영암국유림관리소는 올해 관할구역내 1천100ha 사유림 매입을 매수할 계획이다.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의 편백숲을 258ha에서 500ha로 확대하는 등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국유림관리소는 사유림 매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유림은 2006년 27,846ha에서 2010년 30,288ha로 4년간 2,442ha, 연평균 610ha가 증가했다. 국유림 확대는 산림자원을 집약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 관리함으로서 공익적 이익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맞춤형 나무심기·숲가꾸기품격있고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올해 210ha의 조림사업을 시행한다.백합, 편백, 리기테다, 구실잣밤, 후박, 벚나무, 해송, 소나무 등 다양한 수종으로 맞춤형 조림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순환림을 올해 68ha로 확대 조성하는 등 숲 가꾸기의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순환림이란 속성수를 집약 경영하는 인공 조림지의 수림을 말한다. 즉 목재 수확기간을 단축하고, 주벌재는 용재로 활용하며 간벌재와 제재과정의 산물은 환경오염 소지가 적고, 탄소배출량이 적은 바이오매스의 원료 및 연료(신재생에너지)로 이용하도록 계획된 수림을 말한다. -산림재해 방지, 건강한 산림 관리산불과 풍수해,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건강한 산림 가꾸기를 추진한다.산불의 예방과 대비, 대응, 계도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시원 85명을 가동해 취약지 감시에 철저를 기하고 산림연접 경작자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입산통제, 홍보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도시숲·치유의 숲 활성화국유림관리소는 산림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숲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으로 ‘도시숲’과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도시숲을 활성화 함으로써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산림공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8.1ha의 ‘금당산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1일 현장토론회를 실시하기도 했다.또 장성의 편백숲을 산림치유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영과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밖에 임목의 국산재 시대 개막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임목 13,000㎥ 생산을 목표로 상반기중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인터뷰 조 병 창 소장“국민에게 돌려줘야할 산림 자원 관리·이용·보존사업 충실히 수행”
“산림은 국토의 얼굴이자, 국민 여러분의 삶터, 일터, 쉼터로 우리에게 다양한 경제, 환경, 문화적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조병창(56세) 영암국유림관리소장은 “국민에게 돌려줘야할 산림 자원을 잘 가꾸고 관리해 모든 국민이 이용하고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산림 관리, 이용, 보존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소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임도개설,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사방댐 시설, 바이오순환림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이러한 바이오순환림 조성은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면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폭설, 폭우로 인한 토사유출 등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시설하는 사방댐은 해남, 강지, 장흥 등 올해 4개소를 시설할 계획이다.
한편, 지속추진 사업으로는 국유림 확대를 위해 올해도 1천100ha의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이다.
조 소장은 또 “나무심기 좋은 계절을 맞아 국유림관리소는 봄철 산불예방활동 강화하고 있다”며 “진화대원 50명과 감시대원 30명을 가동해 감시, 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름다운 숲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공동의 과제를 실천하는 날”이라며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푸른 한반도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운동 확산에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2월 1일자로 부임한 조 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산림청 산촌진흥계장,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경영계장, 강원도 정선국유림관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서부산림청 근무는 전북 무주에 이어 영암이 2번째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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