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몰라보게 변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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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몰라보게 변했네”

도포 마노예술촌, 주민 초청 다과회 가져

도포면 영호리 소재 마노예술촌(대표 강주홍)이 지난 16일 인근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예술촌 견학, 설명회를 갖고 다과와 식사를 대접하며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주홍 대표를 비롯한 4명의 예술인들은 16일 학교 운동장에 자리를 마련하고 영호리, 성산리, 유호정마을 등 인근 4개마을 주민 70여명을 초청, 학교 구경을 시켜드리고 조촐한 다과와 중식을 제공했다.
주민들은 몰라보게 변화한 학교 모습에 놀라며, “폐교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뀔줄 몰랐다. 그동안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모르고 있었던 예술촌에 대해서 잘 알게 됐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마노예술촌은
문화예술로 주민과 화합·소통, 농촌문화 창조·보급에 앞장서
폐교된 구 도포초등학교 도신분교를 가꾸어가는 마노예술촌은 예술인들이 모여 문화예술로 주민과 화합·소통하며, 새로운 농촌문화 창조·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희지천연염색(김경희), 김미희한지공예(김미희), 가호수가죽공예(이경화), 마노친환경인테리어(강주홍)가 입주해 있다.
강주홍 대표와 김경희, 김미희씨는 2009년 11월 영암교육지원청 승인을 얻어 폐허같은 학교 주변환경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노후 건물을 철거하는 등 교실을 작업실과 전시장으로 꾸며가며, 열악한 환경속에서 의지와 열정으로 예술인촌을 가꾸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지닌 문화예술 열정을 모아 풍성한 볼거리와 유익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예술인촌을 조성해, 도시민들에게 유익한 문화예술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 창조하는 한편, 갈수록 탄력을 잃어가는 농촌사회에 희망을 심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이들의 꿈이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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