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출신 오현문씨 미국기술사보(FE)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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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면 출신 오현문씨 미국기술사보(FE) 합격

서호면 출신으로 행정안전부에 근무하는 오현문(44) 주무관이 미국 공학 및 측량시험위원회(the National Council of Examiners for Engineering and Surveying:NCEES)가 주관하는 기술사보(FE: Fundamentals of Engineering) 시험에 행정안전부 공직자로는 최초로 합격했다.
오씨는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미국기술사들이 쏟아져 들어올 것을 예상, 토요일은 스터디모임, 일요일은 도서관, 평일에는 1-2시까지 책과 씨름하는 등 2년간을 공부했다. 그 결과 지난 20일 FE시험에 최종 합격해 미래를 준비하는 공무원상을 보여줬다.
오씨는 서호면 학파동 출신으로 1997부터 2004년12월까지 영암군 도포면, 건설과, 도시과, 상하수도사업소 등에 근무했으며, 임용시험을 거쳐 소방방재청에서 UN방재교육센터를 인천에 유치한 일등 공신으로도 유명하다.
오씨는 “이번 시험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치른 후 일주일간 목이 돌아가지 않고 오른손이 떨려 혼이 났다”고 말했다
이번 합격의 영광을 부인(신은영)과 아이들(오수진, 오동현)에게 돌린다고 말하는 오씨는 “평소 주말에는 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같이 놀아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인 신은영씨는 매일 저녁 식사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도시락을 싸줘 부족한 영양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남편의 합격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오씨는 앞으로 계속 공부해 미국토목기술사(PE: Professional Engineers)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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