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성공을 위해 뛸 수 있다니 영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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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성공을 위해 뛸 수 있다니 영광이죠”

F1조직위, F1호텔에 통역요원도 30여명 선발 배치

F1대회조직위원회 숙박교통안내 콜센터에 필리핀에서 한국에 시집온 다문화이주여성 마리벨압신(34·영암군 삼호읍)씨가 8월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F1조직위는 원활한 숙박교통 정보 제공을 위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인터넷 숙박교통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콜센터(1588-3448)를 개설해 숙박교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문의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영어가 가능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외국인 전용 상담원으로 선발해 배치한 것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마리벨압신씨는 필리핀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으며 유창한 영어와 한국말이 가능해 최근까지 영암지역 자활센터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해왔다.
마리벨압신씨는 “집안 살림과 함께 하는 일이라 힘들겠지만 F1대회 성공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으로 최선을 다해 외국인에게 콜센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점관 F1대회조직위 운영본부장은 “F1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회 기간중 외국인이 투숙하는 F1호텔에 배치 예정인 통역·운영요원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30여명을 선발해 편의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F1대회조직위는 대회 안내, 입장권 구매 안내, 교통·숙박 안내, 문화행사를 비롯한 주요일정 안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는 콜센터를 9월부터 종합안내센터로 통합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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