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폭풍의 질주, 세계적 K-POP과 함께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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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F1 폭풍의 질주, 세계적 K-POP과 함께 즐기세요”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D-8

F1국제자동차경주 싱가포르대회에서 케이팝(K-POP) 대표주자 ‘빅뱅’이 대회 열기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오는 14일 개막하는 한국대회에서도 소녀시대, 수퍼주니어, 티아라, 다비치, FT 아일랜드 등 아이돌그룹이 총출동한다.
지드래곤, 승기, 탑으로 구성된 빅뱅은 싱가폴대회 관람객뿐만 아니라 K-POP을 사랑하는 싱가포르 국민들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전야제 공연을 통해 K-POP 전도사로서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싱가포르 대회 개막일인 지난달 23일 밤 10시 파당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최된 전야제에서 빅뱅은 올해 발표한 솔로 트랙 ‘VVIP’와 대표 힙합곡인 ‘How Gee’ 등을 열창해 F1대회 현장에서 한국의 대중예술을 제대로 소개했다.
싱가포르 밤을 달궜던 K-POP 열기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영암 한국대회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K-POP 선두주자인 아이돌그룹이 총출동해 한국대회 전야제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야제 콘서트는 F1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무료 입장이어서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K-POP 및 한류에 목말라 있는 아시아권 팬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23일까지 ‘광주·전남 방문주간’으로 설정돼 F1 입장권을 구입하면 광주 전남지역 여행지를 할인 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무안 생태갯벌공원, 영암 도기문화센터 등 전남도내 유명관광지 대부분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와 광주시립미술관을 50% 할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전남도내 27개 골프장은 10월 한달 동안 F1 입장권 소지자에게 그린피와 골프텔 이용료 등을 20% 할인(주말 및 F1대회기간은 제외)해준다.
F1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영암에 오면 세계적인 음악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K-POP과 명실상부 세계 3대 스포츠축제인 F1대회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며 “F1대회 기간동안 영암에서 최고의 볼거리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F1대회 깃발은 어떤 뜻?
녹색 ‘출발’, 적색 ‘중단’, 체크무늬 ‘경기 끝’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치러진 지난해 10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체크무늬 깃발이 휘날렸다. 동시에 경주장은 관중들과 페라리팀 관계자들의 환호성이 울려펴졌다.
소음이 심하고 속도가 빠른 F1의 특성상 대부분의 경기 진행상황은 이처럼 깃발로 알려진다. 경주장을 주행하는 선수들도 깃발을 통해 마샬(운영요원)의 통제사항이나 경주차의 고장 등 위험상황 등을 파악한다.
지난해 한국대회에서는 3시 결선 직전 비가 내렸고 세이프티카의 선도 아래 황색기가 내걸리며 경주차들이 출발했다. 하지만 비가 더욱 거세지면서 결국 경기 중단을 뜻하는 적색기가 오르며 경주차는 출발선에 재정렬했다. 결국 1시간 5분이 지난 4시 5분 경기가 재개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크 웨버(레드불), 세바스챤 페텔(레드불) 등의 사고가 이어지며 수 차례 황색기가 휘날렸다.
색깔별로 녹색기는 출발을 알린다. 트랙 위에 아무런 위험상황이 없으니 마음껏 달려도 좋다는 신호다. 말 그대로 일반 교통에서 초록신호에 해당한다.
황색기가 나오면 경주장에 사고가 났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뜻이다. 이때 선수들은 속도를 줄여야 하며 다른 차를 추월할 수 없다. 그러나 황색기가 나온 구간도 전체 바퀴 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 황색기가 내걸리느냐도 경주 전체의 변수가 된다.
청색기는 추월을 시도하는 더 빠른 경주차가 뒤쪽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으로 보통 선두권에 한 바퀴 이상 뒤진 경주차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흑색기는 반칙 등으로 페널티를 받은 선수의 차 번호와 함께 나온다. 흑색기를 받은 선수는 3바퀴 이내에 피트로 들어와 대회 운영요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적색기는 사고나 악천후 등으로 경기가 중단됐음을 알리는 신호다.
체크무늬로 이뤄진 체커기는 경기가 끝났다는 의미다. F1에서는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는 말로 우승자를 표현하기도 한다.
■ 숙박시설 어디가 좋을까?
한옥호텔서 캠핑촌 7만여명 대비 120% 확보

F1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다양하게 늘어난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을 준비해 F1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관광호텔 같은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했고 서비스가 다소 떨어져 외국인 및 내국인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지만 올해는 180도 달라진 서비스와 숙박업소들의 수요 및 편의시설로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숙박시설의 경우 종류와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조직위는 결승전날 최대 숙박인원을 7만명 정도로 예측하고 소요객실 3만5천실 공급을 위해 2시간 이내 거리에 4만2천실을 확보하고 3, 4성급이상 고급 숙박시설 4천300실 정도를 확보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700여실을 새로이 신축한 결과로 특히 영암에 새로 문을 연 한옥호텔 ‘영산재’는 지난 9월 말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숙박 형태에 따른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관광호텔 및 가족호텔 등 고급형 숙박시설 59개소, F1호텔 147개소, 일반모텔 1천879개소를 비롯해 템플스테이, 홈스테이, 관광펜션, 캠핑촌, 한옥민박 등 5천여명이 숙박할 수 있다.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홈스테이는 남도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정형 체험시설로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수요를 100가구로 더 늘렸다.
이처럼 F1대회 기간동안에는 수요대비 약 120%정도를 이미 확보해 대회를 준비하고 숙박예약 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숙박 안내는 콜센터(1588-3448) 및 홈페이지숙박정보시스템(f1lod.koreangp.kr)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입장권 가격은?
세계3대 스포츠행사 중 가장 저렴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로 꼽히는 올림픽과 월드컵,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대회는 10월 영암에서 개최되는 F1대회인 것으로 분석됐다.
F1대회는 8만-89만원선에 일부 또는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반면 올림픽은 개·폐회식만 입장권 가격만 10만-120만원선이고 월드컵은 16강전 이상부터 결승까지 24만-110만원선에 이른다.
하지만 F1대회 입장권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고 좌석의 전일권(3일 이용권) 가격이 맨 상단에 올라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미 매진된 일반석인 I, J석의 전일권 가격은 18만원이고 토요일권은 8만7천원이기 때문에 최저가격은 다른 국제스포츠 이벤트에 비하면 저렴한 실정이다.
F1 입장권은 당일권(토, 일요일)과 3일권(전일권)으로 판매된다. 입장권 한 장만 구입하면 케이팝(K-pop) 공연과 전남의 유명관광지를 오는 24일까지 무료 또는 할인 가격으로 방문할 수 있고 10월 한달동안 도내 골프장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대회기간, 공휴일 제외)할 수 있다.
월드컵의 경우 별도의 이벤트행사가 없으며 입장권은 각 경기별로 따로 구매해야 한다. 각 조별 예선과 16강, 8강, 4강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좌석을 기준으로 24만원-110만원까지 다양하다.
올림픽 역시 월드컵과 비슷한 수준이다. 모든 국가 선수들이 입장하고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과 폐막식 입장권은 보통 120만원에서 10만원선이고 대회 경기 관람을 위해서는 별도로 당일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며 인기종목은 고가에 팔린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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