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떠나는 독서문학기행

새마을문고영암군지부(회장 박종순)는 지난 24일 문고회원들과 관내 학생 및 학부모 40여명과 함께 보성군 벌교에 있는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으로 독서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소설 태백산맥을 통해 격동의 현대사와 민족의 수난을 그려보고 문학관 방문을 통해 작가 조정래와 작품의 역사를 이해하기위해 실시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 하는 독서마인드를 형성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새로운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을 관람하고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배경지인 현부자네집, 부용교, 홍교, 김범우의 집, 중도방죽 등을 돌아보면서 소설 태백산맥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보았다.
새마을문고영암군지부 박종순 회장은 “감수성이 풍부한 학생들이 우리문학의 아름다움과 근현대문학의 아픔과 갈등을 잘 이해하길 바라며 학부모들에게는 그동안의 바쁜 생활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녀들과 함께 문학지를 견학하면서 자녀들을 이해하며 더 나아가 문학이 우리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문학기행의 취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