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영암군지회 9명 2011 유공표창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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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새마을운동 영암군지회 9명 2011 유공표창 ‘겹경사’

이만호 협의회장 대통령표창, 박종순 문고 회장 국무총리표창

김용남·임정숙씨 행안부장관상 김길호씨 등5명은 중앙회장상
새마을지도자 영암군협의회 이만호 회장이 지난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새마을문고 영암군지부 박종순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새마을지도자 삼호읍협의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김용남씨와 미암면 새마을부녀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임정숙씨가 행정안전부장관상, 도포면협의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김길호씨와 미암면협의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이성출씨, 서호면부녀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이만순씨, 도포면부녀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박맹순씨, 새마을문고 신북면지부 소속 새마을지도자 유명환씨가 새마을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새마을운동 영암군지회(회장 최인옥)가 열악한 지역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유공 포상을 받는 등 그동안 지역계발과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룬 힘으로 이제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정신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새마을운동의 나갈 길로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새마을운동 ▲공생발전에 앞장서는 새마을운동 ▲세계로 뻗어 가는 새마을운동 ▲젊은이가 주도하는 새마을운동을 제시했다.
이대통령은 “기후변화는 지금 인류가 직면한 최대 과제”라면서 “녹색성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에 ‘나부터(Me First)’ 에너지 절약에 모범이 돼야 하고, 온 국민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도록 새마을운동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다음은 2011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포상을 받은 이들의 주요 공적내용이다.
■ 대통령 표창 이만호 회장
투철한 애향심과 사명감으로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통해 무슨 일이든 앞장서 솔선수범할 뿐 아니라 복지마을 건설과 주민복지 향상에 헌신 노력해왔다. 2003년부터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되면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매년 경제 살리기 및 소비절약차원의 폐품 수집을 전개해 농약빈병, 폐비닐을 수거하고 버려진 고철을 수집해 자원재활용운동을 확산시키는 등 경진대회에 6년 동안 참석해 한 해에 15톤 수거와 공동기금을 조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또 매년 하계 휴가철을 맞아 부녀회가 실시하는 환경안내소 현장을 찾아 위문하고 피서객을 대상으로 20일 동안 매일 10명의 지도자들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서문화정착과 환경정화활동에 힘썼다.
마을의 독거노인 및 장애우 가정을 대상으로 전구 스위치를 리모콘 스위치로 교체하는 사업을 전개, 주위의 호응이 좋아 읍면단위 협의회에서도 추진하는 등 협의회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추석과 설날이면 매년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전달에 나서고 있고, 2010년에는 전남도새마을회가 판매하는 천일염에 관심을 갖고 읍면회장들과 함께 판매사업에 동참해 읍면협의회 기금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됐다.
■ 국무총리표창 박종순 회장
1999년 금정면분회 회장에 선임, 매년 마을문고 활성화에 힘써 왔다. 하계 휴가철을 맞아 부녀회가 실시하는 환경안내소 현장을 찾아 위문하고 피서객을 대상으로 피서지문고를 운영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지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신간도서 500권을 선별해 현장에 비치하고 12년간 총 240여일 피서지문고를 운영했다.
2006년에는 주부독서대학을 개설하기위해 읍면분회장을 통해 주부독서대학 회원 모집에 적극 나서 10명의 회원을 확보 추천하는 등 주부독서대학 활성화에 기여했다.
읽고 난 도서의 재활용으로 근검절약 기풍을 조성하고 책을 항상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알뜰도서교환시장을 운영해 군민들이 상호간에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고회장임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는 전남도새마을회에서 판매하는 천일염에 관심을 갖고 판매사업에 동참했고, 2010년에는 학부모와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을 추진해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속에서 책과 가까이 하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 행정안전부장관상 김용남씨
1998년 삼호읍 산호리 새마을지도자로 위촉, 활동해 오던 중 2007년 1월 삼호읍협의회 회장에 선임되면서부터는 타고난 친화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관리와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사회단체들로부터 칭송과 존경을 받고 있다.
대불국가산단으로 인해 외부인의 이동이 많은 지역이어서 원 마을 주민들과의 갈등이 있는 지역의 특성을 파악해 흐트러지기 쉬운 조직을 일감 중심으로 새롭게 재정비해 회원 간 결속력을 다지고 회의를 연 7회로 정례화시켜 조직을 재정비했다. 특히 매년 회장 출연금으로 사비 100만원을 출연, 하계수련대회와 선진지 견학을 추진함으로써 회원들 간 흐트러짐 없는 조직을 이어가는데 모범이 되고 있다.
매년 하계 휴가철인 8월에는 자연정화형 놀이시설 기찬랜드에서 부녀회 주관으로 운영하는 하계 환경안내소에 협의회원을 20여명 참여시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삼호읍 전통특화사업이라고 자랑할 만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백미 20kg들이 60포대를 구입, 거동불편가족과 소년소녀가정 60세대에 전달, 귀감이 되고 있다.
■ 행정안전부장관상 임정숙씨
2004년1월 미암면 채지리 부녀회장에 위촉, 확고한 신념과 봉사에 관한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하는 새마을 운동을 추진하며 미암면 새마을부녀회 발전에 앞장서왔다.
2005년 새마을며느리봉사대에 가입해 매월 1회에 걸쳐 결연된 노인과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이불과 옷가지 등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하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가정을 찾아가 집안 청소와 이불세탁, 밑반찬 전달하기 등 가사봉사 활동을 추진해왔다. 모으면 자원, 태우면 쓰레기라는 슬로건 아래 전개해온 헌옷 모으기 운동에 대단한 열의를 갖고 월등한 수거실적을 보였으며, 2007년에는 중앙공모사업인 실버 서포터즈 사업에 참여, 거동불편 노인가정과 결연하기도 했다.
또 연말이면 협의회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고 좀도리운동을 통해 모아진 백미 400㎏으로 소년소녀가장과 모자가정 등 결손가정에 전달함으로써 함께 나누는 사랑과 기쁨을 선사해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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