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주년 소방의날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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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주년 소방의날 대통령표창

영암군의용소방대 조 안 수 대장

“본연의 일 했을뿐…소방가족에 감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본연의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누구보다 소방서와 소방대 활동에 애정을 가지시고 지원해주신 김일태 군수와 소방가족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지난 9일 영암군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9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조안수(56) 영암군의용소방대장(연합회장)은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조 대장은 1987년8월 의용소방대에 투신한 이래 무려 24년 동안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 화재예방은 물론 소방현장활동에 참여해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의 예방 또는 경감을 위해 앞장서온 것.
특히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폭설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사태를 맞아서는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는가 하면 방역지원작업에 적극 나서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투철한 의용봉공정신으로 소방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6년10월 영암읍의용소방대장에 임용되었고 2007년부터는 영암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조 대장은 1995년과 1996년 전남도지사 표창, 2007년에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 24년 동안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조 대장은 120여회에 걸친 화재진압활동에 나섰고 산불진화에 나선 것도 35차례가 넘는다.
또 70여차례에 걸쳐 반상회에 참여해 소방활동을 홍보했으며 120여차례에 걸쳐 불조심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영암군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 수상구조대 수변안전요원으로 활동했는가하면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태풍피해 재해복구 및 농촌일손돕기, 서해안 기름유출 방제작업, F1대회 자원봉사활동 등 그가 적극 지원에 나선 일들은 일일이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홀로사는 노인 위안잔치와 불우이웃돕기, 지역 청소년 가장 돕기, 홀로사는 노인 가정방문 봉사활동 등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솔선해온 조 대장은 ‘내고장의 안전은 주민 스스로 지킨다’는 의용소방대 본연의 정신을 지켜온 산증인이기도 하다.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임무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면서 “어렵고 궂은 일이 생길 때마다 싫은 기색없이 적극 나서준 동료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이 기회를 빌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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