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국노래자랑 미암 박양훈씨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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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전국노래자랑 미암 박양훈씨 최우수상

우수상 오민혁·장려상 조계환·인기상 김은하 김준현씨

지난 19일 열린 KBS전국노래자랑에서 박양훈(49·미암면 호포리)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후 1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5천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KBS전국노래자랑 녹화결과 우수상은 영암읍 오민혁(27·오창재씨 아들)씨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영암읍 구보다농기계 조계환(48)씨, 인기상은 덕진면의 요가강사 김은하(31)씨와 영암읍 제일공업사 김준현(28)씨가 각각 차지했다.
당초 제5회 왕인국회축제장인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KBS전국노래자랑 녹화는 방영예정일이 새해 1월1일로 정해짐에 따라 신년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장소를 변경,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또 이로 인해 영암군은 새해 첫 KBS전국노래자랑이 방영되는 지역으로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인터뷰 최우수상 박양훈씨
“취미삼아 부른 노래 최우수 행운 얻어 영광”
“취미삼아 노래를 불러보곤 했는데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행운을 안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열심히 노래연습해서 상반기 결산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보겠습니다.”
지난 19일 녹화한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양훈(49·미암면 호포리)씨는 수상소감을 이처럼 밝히면서 “미암면청년회가 ‘오늘의 가수왕’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방청석에서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인 것 같아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씨가 이날 부른 노래는 ‘처녀농군’. 제1회 왕인국화축제 때 열렸던 노래자랑에서 ‘화장을 지우는 여자’를 불러 인기상을 받을 정도로 트로트곡이라면 자신있다는 박씨는 “300명이 넘는 참가자들도 벅찬 상대이지만 1, 2차 예심의 경우 곡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합격과 불합격이 가려지기 때문에 온몸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고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미암면 호포리 문수마을 이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박씨는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농업이 주업이기는 하지만 부업으로 고철수집도 하고 있다.
이번에 녹화한 KBS전국노래자랑이 새해 1월1일 방영되게 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결산무대에도 오르게 된 박씨는 “부지런히 연습해서 전국무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보겠다”고 야무진 꿈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박씨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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