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암군정 [환경보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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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2년 영암군정 [환경보전과]

오염배출업소 지도 단속 지속적 실시 주민 생활환경 보호

군은 지난 1월2일부터 13일까지 영산호와 영암호에 설치되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불법시설어구 및 방치된 폐그물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군은 일정기간 동안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자진철거 되지 않는 불법시설어구에 대하여는 이달부터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철거에 나선다. 또 불법어구를 설치한 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사법조치 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환경보전과 김종현 과장은 “2008년부터 관내 저수지 237개소 및 영산호 그린환경자원센터 주변 불법시설어구에 대한 강제철거로 삼각망 270통, 통발 37통을 제거하는 등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도록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맑고 깨끗한 상수원 관리 지속가능한 개발계획 수립 시행
대불국가산단 오염물질 최소화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동참
김 과장, “민원은 신속 정확 공정하게 처리 예방적 환경대책 최선”
■ 주민 생활환경 보호
주민들의 생활환경 보로를 위해 군은 환경오염배출업소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올해도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총 1만1천166개소에 대해 연 1회 이상 정기지도점검 및 수시점검을 실시,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소는 폐수배출업소 140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821개소, 생활하수 9천446개소, 대기오염배출업소 94개소, 비산먼지 사업장 78개소, 폐기물배출업소 464개소, 토양오염유발시설 123개소 등이다.
오·폐수 무단방류,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 각종 관련법 준수사항 위반 등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김종현 과장은 “적발된 환경법 위반업체는 관련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 및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등 강력하게 대처하여 다시는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등 환경지킴이와 파수꾼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 거주지 주변환경개선
영암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관내 거주 내국인의 7.7%에 이를 정도다. 전국에서도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삼호읍의 현대삼호중공업과 영암테크노폴리스 입주업체 등 조선업계와 중소기업들의 많은 외국인력 채용 때문이다. 국제결혼의 증가도 한 몫 하고 있다.
군이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삼호읍 집거지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벌이는 것은 삼호읍 주변에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한 범죄가 많아지고 있어 외국인들이 현지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총 7억1천만원이 투입되는 외국인주민 집거지 환경개선사업은 삼호읍 용앙리 일원에 기(氣) 체력단련 코스, 쉼터 및 다국어 홍보안내판, 체력증진시설 등이 설치된다. 사업은 내년 2월말까지 펼쳐진다.
■ 맑고 깨끗한 상수원 관리
군은 환경부의 수변구역 주민 특별지원 공모사업에서 최우수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 동안 사업비 13억4천400만원을 투입, 영암읍 한대리, 금정면 연소리에 하루 처리용량 45㎥ 규모의 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2006년 1월9일자로 영암읍 및 금정면 일부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위해 농기계 구입 등 19개 사업(2억600만원)과 생활물자지원 등 171개 사업(1억2천800만원)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2005년6월부터 수질오염 총량관리제가 본격적으로 시행, 단위유역별로 할당된 배출 부하량 이상의 개발사업 추진이 곤란하게 됨에 따라 환경과 개발 사업이 공존하는 사업계획을 수립, 영산강 수질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질오염 총량 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군은 개발 사업에 따른 단위유역 내 할당 부하량을 준수하기 위해 오염물질 발생량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점 및 비점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 또 매년 수질오염 총량관리 이행평가 및 모니터링 용역(4천100만원)을 실시, 이행여부 등을 평가해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개발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영산강 수질보전을 통한 쾌적하고 깨끗한 친환경 영암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저탄소 녹색성장 동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9년 374세대에 전력 사용 절감을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시범운영했다. 2011년에는 449세대에 대해 확대 운영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군은 최근 유해조수 개체수 증가 및 먹이 부족으로 인해 멧돼지 도심출현 빈도가 증가하고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야기하고 있어 지난달 말까지 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구성해 특별 운영했다. 모범엽사 11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주민신고 시 바로 현장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농작물 수확시기가 아니어도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경주했다.
■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군은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2011년도 환경개선부담금으로 2만8천건 7억9천만원을 부과해 2011년 말 기준 2만2천건 6억500만원을 징수했다. 앞으로도 시설물 현지조사 및 정확한 기초자료 확보를 통해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 재원의 안정적 확보 및 세수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계획이다.
군은 맑고 쾌적한 영암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개소한 그린환경자원센터에서 매일 30여톤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최신설비와 하루 70여톤을 처리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갖추어 가동 중이다. 또 최첨단 재활용쓰레기 선별기를 도입해 연간 654톤의 재활용쓰레기를 선별해 1억3천6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2011년에는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되는 폐열을 모아 발전기를 설치 가동 중이며, 지속적으로 100kwh정도의 전력을 생산, 자체전력소비량의 30%를 절약하는 등 연간 1억6천600만원의 전력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시책의 일환인 에너지절약에 앞장서는 일이기도 하다.
군은 아울러 대불국가산업단지 내의 대기 오염도 및 대기 질 변동 상황을 수시로 파악, 대기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호읍 나불리 영암소방서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대기오염 측정 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측정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환경오염을 최소화를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일반 비닐봉지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행위, 도로변 농로주변 등에 자기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행위 등 가장 기초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 기초적인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주민홍보 및 계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과장은 “주요 불법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감시카메라 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법 투기자에 대한 엄정한 과태료 부과로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라면서 “환경은 한번 오염되면 원상복구가 힘들어 피해가 크므로 사전 예방적인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민원에 대해서는 귀를 크게 열고 듣고 내 부모, 내 형제의 일처럼 신속, 정확, 공정하게 처리하는 등 쾌적한 영암군 조성에 특단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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