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한우 유통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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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녹색한우 유통센터 준공

사업비 17억원 투입, 친환경 유통 구심체 기대

녹색한우(주관조합 영암축협) 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달 24일 나주시 산포면 내기리 현장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축산 관련 단체장과 녹색한우 회원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이날 미국 H MART 녹색한우 입점 협약식도 함께 열려 녹색한우가 경쟁력에 날개를 다는 계기가 됐다.
녹색한우 유통센터는 부지면적 3천443 ㎡(1천41평)에 건축물 1천436.9㎡(436평) 규모로 육가공장, 냉동창고, 자재창고, 사무실 등을 갖추었으며, 모두 17억원이 투자됐다.
녹색한우 유통센터는 친환경 인증 한우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하면 1차 지육가공 및 2차 포장육(선물세트, 소포장 등)가공을 하는 곳으로, 이를 통해 단체급식,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선물세트 판매를 하게 되는 전국 도·소매 판매 물류 중점기지로 활용해 나가게 된다.
이날 녹색한우와 입점협약을 체결한 미국 H MART사(대표이사 권일연)는 미국 및 캐나다에 46개의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대규모 한인 유통업체다.
미국 H MART 쇼핑몰에 녹색한우가 입점함으로써 미국 동포들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친지나 거래처에 선물을 보낼 때 H MART 쇼핑몰을 통해 주문을 하면 녹색한우 유통센터에서 선물세트를 작업해 배송하고 화폐는 미국에서 받는 것으로 수출하는 효과가 있다.
녹색한우는 이번 H MART와의 입점협약을 계기로 녹색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유통경로를 개척하게 됐다.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협의회 서도일 회장(영암축협 조합장)은 “유통센터 준공으로 녹색한우가 이전에 생우 위주의 판매사업에서 부분육 및 소포장 가공 사업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유통센터에서 직접 가공하고 도소매판매하게 됨으로써 유통의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녹색한우 브랜드사업 발전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한우는 영암축협 등 전남 서남부지역 8개 축협(강진완도, 광주, 나주, 목포무안신안, 장성, 해남진도, 화순)이 참여해 지난 2008년 광역브랜드로 출범했으며, 회원농가는 1천200여 농가로, 7만여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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