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문헌자료의 寶庫 1등 교육군 견인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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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역사·문화·문헌자료의 寶庫 1등 교육군 견인차 역할

정보문화센터

영암군정보문화센터(소장 박태홍)가 지향하는 목표는 ‘생활 속의 지식기반사회 실현을 통한 주민의 행복지수 향상과 자라나는 세대의 미래가치 창출’에 있다. 지역의 인재육성과 커뮤니티 형성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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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장서 2.83권 전국 군 단위 수위, 중앙부처 기관표창도 휩쓸어
상반기 북 스타트 운동, 하반기엔 역사 문화 족보 등 자료 대거수집
박태홍 소장, “도서관은 책 창고 아닌 군민 사랑 받는 곳” 명품시설화

■ 생활밀착형 독서문화기반 확충
정보문화센터는 농어촌지역 위주여서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도서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지역에 대해 유휴공간을 활용해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2곳을 만들었다.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음은 물론이다.
정보문화센터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4개의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서와 서가를 확충하기 위해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정보문화센터가 세운 장서 확보 목표량은 모두 20만권. ‘책이 많고 독서하는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있을 때 자연스럽게 우수한 인재가 배출되고 일등 교육 군이 된다’는 김일태 군수의 교육신념에 부응한 계획이기도 하다.
정보문화센터는 이를 위해 올해에는 1억7천만원의 도서구입비를 확보해놓고 있다. 올 연말이면 17만권이상의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보문화센터 박태홍 소장은 “지속적인 장서 확보로 군민 1인당 장서수가 2.83권으로 전국 군 단위 도서관 가운데 수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자료 활용도 또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정보문화센터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상반기에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북 스타트 운동’을 전개한다. 북 스타트 운동은 책을 매개로 해 아기와 부모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가정 내 독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군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정보문화센터는 올 하반기에는 훼손되고 멸실되어 가는 영암군의 역사·문화·족보·근현대사 등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애향심과 향수를 고취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우리 고장의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아래 대대적인 수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맞춤형 독서증진 프로그램 ‘책 읽는 고장 만들기’
정보문화센터는 급속한 사회환경의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처하고 1등 교육 군 육성을 위해 ‘전 군민 독서 장려운동’도 전개한다.
대표적인 시책으로는 1월 겨울독서교실, 3월 독서가족 참여운동, 4월 도서관 주간행사, 6∼7월 제5회 공직자 독서경진대회, 8월 하계 독서교실, 9월 제15회 영암군 독서왕 선발대회, 10월 문학기행, 11월 독서 골든벨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야말로 연중 독서운동을 실시하는 셈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학습능력 증진을 위한 ‘창의가베’, ‘로봇창작교실’, ‘북 아트 만들기’, 동화 구연, 서예교실, 스피치 리더십 교실, 독서치료 등 10여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정보문화센터의 시청각실과 디지털자료실 등에서는 웹 서핑과 영화감상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연일 청소년들로 붐비기도 한다.
정보문화센터 박태홍 소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책 창고가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군민들을 도서관으로 우선 오게 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책들을 즐기면서 도서관을 군민들의 생활의 일부가 되게 하겠다”고 맞춤형 독서증진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 독서 삼매경 위한 명품 시설 환경도 강점
군 정보문화센터는 도서관 실내외의 훼손 및 노후시설에 대해 즉시 수리함으로써 항상 쾌적한 면학 분위기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주요 정비 사업으로 사인물과 안내판 정비, 어린이 자료실 바닥 장판 교체, 방범용 CCTV 설치 및 교체, 실내외 외벽 클리닝, 어린들의 위생을 위한 도서 소독기 설치 등이 계획되어 있다. 모두가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개선사업들이다.
정보문화센터는 특히 고시생들에게 가장 학습하기 좋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LED로 전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도시 독서실에 손색이 없는 시설로 정비함으로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각종 운영평가 우수기관
정보문화센터는 이밖에도 국립 어린이 청소년 책 읽기 사업 대상 선정, 읍 면 이동도서관 운영, 해군3함대사령부 도서비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 직원이 매일같이 최선을 다한 결과 그동안 2009 한국도서관상, 2010 문화체육부장관 기관표창, 2011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중앙부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보문화센터 박태홍 소장은 “정보문화센터가 역동적인 지식기반사회에서 주민 참여형 평생교육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아직도 해야할 과제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전 직원이 군민에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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