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2영암왕인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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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미리보는 2012영암왕인문화축제

내달 6일 팡파르... 왕인박사 배우go! 기찬 영암 즐기go!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 주제 4개부분 69개 프로그램 다채
기찬들 대동놀이, 한·일깃발전 등용문 등 새 프로그램 35개 확충
왕인박사 유적지 장소성 살리고 스토리텔링…축제 매력 한층 높여
■ 축제 기본방향
군 문화관광실 현종상 실장은 2012 영암왕인문화축제의 기본방향에 대해 “왕인박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적지의 장소성을 최대한 살리고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축제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아울러 왕인박사 탄생지, 성담, 논어광장, 영월관, 상대포, 도기박물관 등에 관련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등 축제공간을 왕인공원과 구림마을 전역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문화관광축제의 매력을 한껏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메가 퍼레이드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를 대표 프로그램(킬러콘텐츠)으로 확장했다. 여기에 축제장 방문객들의 일탈과 난장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기찬들 대동놀이’와 드럼서클 ‘상생의 북을 두드려라!’ 등 집단신명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도 방문객 만족도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다. 또 ‘왕인 골든벨 OX퀴즈대회’, ‘청소년 댄스 뮤직 페스티벌’, ‘몸집난장 비보이 & 마샬아츠’ 등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젊은층이 매력을 느끼는 축제로 이미지를 전환하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
현 실장은 “주제의 체험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이 천자문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증설했으며, 기존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 인물축제의 한계로 지적되는 체험성과 놀이성, 유희성을 특히 강화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 “축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문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장소마케팅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한·일 테마깃발전’을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의 ‘수능고득점 기원 왕인학등 달기’ 등의 프로그램은 완성도를 높여 학성 왕인박사 유적지를 상서로운 ‘기원의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테마기획 프로그램
모두 21개의 테마기획 프로그램은 왕인박사의 도일(渡日)행렬을 재현한 ‘왕인박사 일본 가오!’가 ‘메가 퍼레이드’로 펼쳐지고, 기찬들 대동놀이로 행복가족체험, 신명멍석놀이, 기찬들풍년놀이, 신명대동놀이, 신명타악타오놀이, 시각퍼포먼스와 소원풍선 ‘행복의 강, 바람’, 다른 문화 같은 감정 ‘옹헤야 쿰바야’, 당간단심대와 외줄타기 등의 상생마당이 운영된다.
또 기원마당으로 해마다 큰 인기를 끈 수능고득점기원 ‘왕인학등(王仁學燈)’ 달기 및 백제의상 스튜디오와 신규 프로그램으로 한·일 테마깃발전 ‘등용문(登龍門)’이 펼쳐진다. 등용문은 고사를 형상화한 한국의 ‘어변성룡도(魚變成龍圖)’와 일본의 ‘고이노보리’를 소재로 하는 깃발 설치전으로, 학성 왕인박사를 현재의 학문성취 기원대상으로 승화해 왕인학등과 함께 학문성취 기원의 거리로 조성하게 된다.
소통마당으로는 왕인박사 주제전시관과 함께 영월관의 어린이극장 ‘마법천자문’, 거리의 품바, 영암관광종합홍보관 등이 운영되며, 구림마을에서는 종전 코끼리 열차투어와 천년고도 구림마을 스테이 외에 드럼서클 ‘상생의 북을 두드려라!’, 왕인의 길 자전거 답사, 구림한옥마을 돌담길 걷기 프로그램이 새로 갖춰졌다.
■ 참여체험 프로그램
모두 37개에 달하는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국립공원 월출산 생태체험과 왕인문해학교 홍보관, 월출녹차 다도체험 등 종전 프로그램 외에 氣체조체험과 다문화공예체험이 왕인·상생마당행사로 새로 마련됐다.
신명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왕인학당 천자문교실과 왕인전래문물 한지공예체험, 천연염색 체험 ‘백제의 빛깔놀이’ 외에도 천자문 키즈놀이방, 왕인 일대기 퍼즐 맞추기, 종이비행기 난파진에 도착하면, 천자문 공예체험, 천자문 250계단 오르기 등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행사들이 두루 갖춰졌다.
구림마을에서는 왕인전래문물 구림도기 체험과 구림마을 전통문화체험행사 외에 왕인바람 창작연 날리기와 왕인박사가 도일한 항구인 상대포에서의 백제선 체험행사도 새로 마련되어 있다.
■ 지역마케팅 프로그램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은 모두 6종으로, 종전 기찬들 쇼핑몰과 영암향토음식판매관, 영암관광상품판매관, 영암도기 특별할인판매장 외에 다문화음식관과 할머니장터가 새로 마련됐다.
다문화음식관은 영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을 도모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할머니장터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들과 산에서 재배하고 채취한 계절야채와 봄나물 등을 판매하는 장터로 지역민의 축제참여를 확대하고 소득증대를 꾀하려는 프로그램이다.
■ 웰빙투어 프로그램
시대적 흐름인 ‘웰빙투어’에 부응한 프로그램으로는 종전 영암관광 1일 버스투어와 천년고찰 도갑사 템플스테이, 친환경 농촌마을 팜스테이 외에도 영암왕인문화축제 UCC공모전과 디카·폰카 사진콘테스트가 새로 마련됐다.
영암왕인문화축제 UCC공모전은 관광 영암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왕인과 축제 그리고 영암을 주제로 하는 UCC공모전이다. 접수기간은 4월6일부터 4월20일까지다.
디카·폰카 사진콘테스트도 축제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과 관광 영암의 이미지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프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 역시 접수기간은 4월6일부터 4월20일까지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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