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개막한 지난 4월6일부터 5일동안 열린 영암들녘회의 야생화 전시회에는 왕인축제를 보러온 관광객들이 들러 수수하지만 청초함 가득한 갖가지 야생화의 자태에 흠뻑 빠져들었다.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월출산국립공원관리공단, 영암농협, 도포농협, 군서농협, 광주은행, 영암신협 등 영암군기관사회단체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만든 작품 200여점이 출품됐다. 새우란, 흰금낭화, 삼지구엽초, 앵초, 산마늘, 애기도라지, 할미꽃 등 월출산을 비롯한 영암과 전남도내 들녘에서 수집한 야생화들이다.
영암들녘회 조승우 회장은 “야생화는 기본적인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키울 수 있고, 취미생활로도 그만”이라면서 “왕인문화축제기간에 개최하기는 했지만 벚꽃이 피지않아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회원들의 솜씨를 보여줄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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