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편과 표정 담은 ‘닥종이 인형전’ - 영암군민신문
삶의 단편과 표정 담은 ‘닥종이 인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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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단편과 표정 담은 ‘닥종이 인형전’

군은 왕인전통종이공예관 전시실에서 내달 말까지 ‘박금숙의 삶-삶을 이야기하는 닥종이 인형’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금숙 작가의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들과 현대인의 표정을 닥종이의 따뜻한 질감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또 김치를 담그는 순박한 아낙네와 선녀와 나무꾼의 모습 등은 전통적인 주제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축구선수의 다양한 포즈를 비롯해 바리스타 등 현대인의 삶의 단편을 표현한 인형과 함께 추상적인 육면체 형상에 우리민족의 소박한 표정을 담아 전통과 현대미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작품제작은 닥종이를 주요재료로 사용했으며 집 모양과 원형의 금속틀로 작품의 완성도와 동화적 장식성을 높였다. 또 목재진열장의 형태를 작품의 외형적 요소로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위트 있는 감각적 이미지도 만들어내고 있다.
왕인전통종이공예관 오석심 관장은 “닥종이의 질감이야말로 플라스틱이나 타 소재와 차별화된 소재로서 한국적 감성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재료”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한 한국적 감성에 대한 이해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한 창작모티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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