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순찰활동 실족노인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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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순찰활동 실족노인 구했다

시종파출소 류정현 경위·문석주 경사

수로에 빠져 신음하던 70대 노인 구조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다 수로에 빠져 신음하던 70대가 순찰에 나선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시종파출소 류정현 경위와 문석주 경사는 지난 7월20일 오후 8시15분께 농번기철을 맞아 우려되는 농기계 도난 예방을 위한 순찰에 나섰다.
한참 순찰 중이던 이들은 시종면 만수리 농로 옆 2m 아래 하천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순찰차를 멈춘 이들은 그 곳에서 시종면 옥야리에 거주하는 박모(76)씨가 크게 다쳐 신음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류 경위 등은 하천으로 뛰어들어 수로에 빠진 있던 박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박씨는 광대뼈 함몰로 얼굴 부위가 심하게 부어 있고 가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들은 구조활동과 함께 119 구급차를 요청해 박씨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했다.
박씨는 이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다 언덕으로 굴러 떨어져 수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적이 드물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류 경위는 “철저한 순찰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생명까지 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치안 활동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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