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내동리 쌍무덤에서 고대 마한시대 금동관(편)이 출토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다. 내동리 쌍무덤은 영산강유역의 고대사회 실체를 밝히기 위해 전남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8년 3월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까지 3차에 걸쳐 발굴이 이뤄지고 있는데, 2차 발굴조사 때 금동관에 장식된 유리구슬, 영락(瓔珞)과 금동관 조각들이 확인된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금동관의 한 부분이 온전한 형태로 출토된 것이다. 더구나 이 금동관(편)은 국보 제295호로 지정된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매우 흡사하다 한다. 일제강점기에 나주 신촌리에서 금동관이 출토된 이후 마한시대 금동관으로는 100여년 만에 처음 출토된 것이어서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영산강 유역의 마한세력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최고의 위세품이라는 것이다. 시종면 내동리 579-1에 자리한 쌍무덤은 3기가 남아있다. 목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총 5천81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이 의회를 통과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서민경제 지원 등을 위한 사업비를 담고 있는 예산이다. 모두 3억6천200만원이 삭감되기는 했으나 삭감된 사업의 면면을 감안하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서민들 삶의 고충이 워낙 심각한 점을 감안할 때 앞뒤 가릴 겨를이 없다는 점에서 당연 이해는 간다. 하지만 김기천 의원이 지적했듯이 제1회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 대응을 위해 마을 안길, 농로 포장 사업 등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을 과감하게 삭감해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101억원을 편성했다는 취지와는 달리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가운데 여전히 불요불급한 사업이 많았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기찬천 새살까는 소리 듣고 청룡황룡 하늘로 오르네 작은골부터 한 부대 새살까는 머시마들 소리 요란한 시간 도백교를 거닐면서 생각해 본다 난 얼마나 잘살고 있냐고 아님 잘 살았냐고 다시 걷고 걸어서 작은골 개금바위에 도착하니 가야금소리 닮은 머시마들 합창소리 한창이다 고도연 영암문인협회 회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비상구의 사전적 의미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이다. 말 그대로 사고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이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의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상구 관리가 소홀하다면 위험성은 매우 크다. 건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요즈음 날씨가 건조해지면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데 그중에 축사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축산 관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거의가 대형 화재로 소요 인력 및 소방 용수 등이 많이 투입되어야 진화할 수 있어 다른 화재보다 매우 진화하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축사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므로 평소에 전기설비 등 시설의 유지 보수를 철저히 하고 볏집 근처에서 쓰레기 소각, 용접 작업, 절단 작업을 금지 또는 적절한 안전조치(용접 및 절단 작업시 밑에 수도 호스를 이용하여 물을 살포하거나 석면포로 불꽃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어느 해 늦은 봄, 바람이 제법 불던 아침나절, 백담사에 들렀다. 도보 국토횡단 중이었다. 다리를 건너 경내에 들어섰다. 만해 선생 흉상 앞에 한참 서 있는데 어디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날렵하게 치켜 올라간 처마 끝 작은 종이 댕그렁 댕그렁… 풍경소리로 길손을 반겨주었다. 풍경은 어느 쪽 바람인가를 시비하지 않고 센 바람 여린 바람을 가리지 않는다. 온 힘 다해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나도 온 몸 열어 받았다. 법당에 들어섰다. 자비로운 미소로 맞아주시는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 줄기 바람이 촛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청소년수련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찾아주는 '응답하라! 가족의 추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과거 행복했던 사진 속 가족의 모습을 현재의 모습으로 똑같이 재현해 비교 액자와 티셔츠로 제작, 간직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모든 과정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가족의 소중함과 봉사의 기쁨을 더해 주었던 청소년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지역 독거어르신들과의 결연사업, 명절음식 나눔...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지난 5월 6일 교육청 직원 및 각급학교 교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생명 나눔 단체헌혈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단체헌혈 취소, 개학연기 등으로 인한 국가적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해 이뤄졌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처음엔 많이 망설였지만 어딘가에서 혈액 공급을 기다리고 있을 귀중...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박인배 전 영암경찰서장(현 전남청 홍보담당관)의 장녀 은혜(29)씨가 2020년도 제9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4월 24일 합격자 발표가 난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는 모두 1천768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성별로는 남성 972명(54.98%), 여성 796명(45.02%)이었고, 전공별로는 법학전공이 637명(36.03%), 법학 비전공이 1천131명(63.97%)이었다. 임관식은 오는 5월 11일 법무부 후생동 지하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은혜씨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와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12월 2020년도 검사 신규임용 선발전형에 최종합격하는 영예를 안았었다. 박인배 전 영암경찰서장(제74대)은 영암초교와 영암중, 영암고를 졸업한 뒤 목포대 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생(40회)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온화한 인품에 업무 파악능력과 추진...
영암in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는 지난 5월 2일 관악산 둘레길을 찾아 정기산행을 했다. 회원들은 이날 산행을 위해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서울대 캠퍼스로 가는 둘레길을 걸었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이뤄진 이날 산행에서 회원들은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했다. 조삼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산행을 못해 회원들이 그리웠고 송구스러운 마음도 있었다"면서, "관악산 둘레길 트레킹을 통해 그동안 지친 심신을 달래고 동문선후배간의 우애도 더욱 깊게 다지...
영암in 서울 김대호611호2020. 05.08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제6기 박종규 회장 취임식이 지난 4월 25일 서울 노원구 동일로(구 상계동)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박 신임 회장은 정찬대 전 회장으로부터 바턴을 이어받아 지난 1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해왔으며 지난 3월 시산제와 함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연기했었다. 산악회는 행사에 앞서 수락산 매월정까지 오르는 산행을 했으며, 취임식은 김시철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산악회기 입장 및 인계, 내·외빈 소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취임사, 축사, ...
영암in 서울 김대호611호2020. 05.08재경영암군향우회 제20대 양무승 회장 체제의 새 임원진 구성이 마무리됐다. 향우회는 지난 4월 24일 밴드,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제20대 양무승 회장 체제에 함께 일할 임원진을 공개했다. 재경영암군향우회 조직구성은 회장, 고문, 감사, 수석부회장, 부회장, 홍보이사, 법률자문위원, 자문위원, 조직관리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 청년회장, 여성회장, 골프회장, 산악회장, 홍보실장, 사무요원 등으로 되어 있다. 임원진 현황을 보면 ◇감사에는 ▲김호중(도포) ▲문용현(영암읍) ▲송병춘(군서)씨가 임명됐고, ◇수석부회장은 ...
영암in 서울 김대호611호2020. 05.08전남도는 축산 악취·질병 문제 해결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2020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추가 공모에 들어갔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환경, 질병, 무허가축사 등 축산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축사와 가축분뇨처리·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 환경오염과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미래 지향적인 최첨단 축산단지를 조성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4개소를 추가 선정해 개소당 15㏊규모로 올해부터 4년간 개소당 695억원에서 최대 795억원을 투자해 축종별(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소당 사업비는 기반조성에 75억원, 교육&midd...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5월 2일 오전 목포시 해안로 인근에서 열린 드라이브스루 수산물 판촉행사에서 전복찜, 흑산도 홍어, 곱창 김, 굴비 등 수산물을 운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전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오는 12월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우려지점을 선정해 토양오염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토양오염 예방과 복원을 통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올해 중점 오염원으로 지정된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등 55개 지점과 교통 관련 시설 지역 64개 지점을 포함한 총 16개 조사지역, 221개 지점이다. 검사는 선정된 지점의 지형·풍향·지하수 유동과 오염 가능성, 오염원 유형 등을 고려해 표토 또는 심토까지의 시료를 채취해, 중금속 8종을 비롯 일반항목 13종, 토양산도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 토양오염 공정시험기준에 따라 검사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은 정밀 조사명령 등 후속조치가 내려지며, 오염토양 정화 및 복원...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11호2020. 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