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7기 영암농업대학’ 무화과 과정반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역 대표 특화작목인 무화과 재배를 이끌 정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한 무화과 과정반은, 올해 3월 19일 개강했다. 전국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무화과 전반을 주제로 총 26회 114시간 교육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2명의 교육생이 수료했고, 이들중 4명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 영암농업대학장 우수상 등을 받았다. 수료증을 받은 서경아 교육생은 “현장실습 중심 ...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4. 12.19영암군(군수 우승희)이 7일부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첫 운영에 들어간 파쇄지원단은, 과수 잔가지, 고춧대 같은 영농부산물을 처리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등을 동시에 이루는 제도다. 영암군 파쇄지원단은 지정된 날짜에 30개 농가를 찾아가 20ha의 영농부산물 파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암군은 상반기 109농가 80ha의 영농부산물을 파쇄처리해 농가의 각광을 받았다. 이런 성과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 피해를 95% 줄이고, ...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4. 12.12영암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가 14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 단감 품종 ‘감풍’ 생산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감풍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전남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던 만생종 ‘부유’는 조기 수확으로 품질이 저하돼 시장에서 외면받는 등 농가의 걱정거리였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감풍을 영암 특화 작목으로 육성해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의 생산·유통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4. 10.17영암 무화과 혁신 기술 확산이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 시범사업은 연구-지도-민간 협력 네트워크로 기술을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사전심사를 거쳐 전남의 추천을 받아 공모에 참가했고, 1차 서류,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현장 문제점 해결, 기술 개발·보급 목표, 농업기술센터 역할이 강점으...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4. 08.01동아보건대학교(총장 이현주)는 지난 6월7일(금)부터 9일(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 제8회 곤충경진대회에서 본교 스마트식량자원전공 학생들이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곤충경진대회는 서울시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여 신성장 미래산업인 곤충산업 분야의 다양한 전시·경진·체험을 통해 곤충산업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경진종목은 총 11분야 16종목으로 이중 우량곤충 장수풍뎅이 유충 분야에서 은상(이정미, 1학년), 금상 박용승(1학년), ‘곤충활용 우수 사례’ 분야 금...
교육 이승우 기자2024. 06.13전라남도는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과 치유농업 연계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 현황을 분석, 치유농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수립해 유기농 생태마을의 지속적 성장과 주민 소득 증대, 마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유기농 생태마을별 자원 및 특색을 분석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유형으로 제시한 교류치유형, 휴식치유형, 운동치유형, 3가지 유형을 생태마을과 접목해 유형...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5.16남녘은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유채꽃부터 매화, 산수유까지. 이젠 벚꽃 차례다. 그런데 이맘때만 되면 긴장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산불담당 공무원들 얘기다. 올해도 예외없이 날씨가 풀리면서 농촌에서는 여기저기 연기가 피어오르고 어떻게든지 불을 놓으려는 이들과 이를 말리려는 공무원들과의 실랑이가 치열하다. 지난해 4월 11일, 강릉 시가지를 초토화시켰던 산불은 산불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주었다. 오전 8시 30분경 순간풍속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소나무 줄기를 통째로 부러뜨렸고 나무가 전선을 끊으면서 난 산불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4.0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4년 고구마 무병묘 생산·보급을 위해 7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플러그묘(포트묘)’ 사전신청을 받는다. 고구마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무병묘 사용이 가장 중요하고, 진딧물과 담배가루이 등 전염원 방제·차단에도 신경써야 한다. 영암군의 분양 품종은 진율미, 호풍미 등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당도와 식미가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하다. 플러그묘 단가는 100원/주이고, 농가의 희망 시기를 감안해 가을철 9~12월, 봄철 2025년 1~4월로 나눠서 분양할 계...
농업경제 박서정 기자2024. 04.04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지역 특화작목인 무화과 잎을 이용해 피부 미백,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 세럼과 크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남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사업 연구개발을 통해 이룬 성과다. 그동안 부산물로 방치된 무화과 잎을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산업적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것이다. 전남은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 762ha 중 96.5%(735ha)를 생산하는 주산지이며 대부분 단일품종인 승정도우핀을 재배하고 있어 기능성 원료 소재화가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P가 풍부해 피부 미백 개선 효과가 있는 무화과 잎 추출물을 특허 출원했으며, 대한민국 화장품 원료집(KCID)에도 등재했다. 특히 무화과 잎을 따로 재배하지...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1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한 '제26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 대회’에서 새청무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대회에서는 새청무쌀을 재배한 쌀 생산 농업인이면 누구나 염원하는 대상(대통령상)에 충북 괴산 윤진용 회원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해남군 이승관 회원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전국에서 추천한 2023년산 벼 시료 48점을 대상으로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식미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잔류농약검사), 한국식품연구원(품위검사) 분석의뢰와 최종 외부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새청무쌀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남 토지와 재배 여건에 맞춰 7년에 걸쳐 육성한 품종이다.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해 밥을 지으면 찰기가 돌고, 윤기가...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1영암군의 주요 농산물로 자리 잡은 고구마에 덩이줄기썩음병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재배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국산 품종으로 외래 품종에 비해 상품성이 좋다며 재배가 권장된 '소담미' 품종을 중심으로 피해가 컸다 한다. 이로 인해 재배농민들의 불만이 확산하고 있는 반면에, 농업기술센터는 올 들어 9월 중 평년에 비해 잦은 강우에다 이후 고온현상이 지속된데 따른 피해로 판단하고 있다. 품종 탓이 아니라 씨 고구마 감염 및 묘 감염에 의한 1차 피해 후 9월 13∼16일 잦은 강우에 의해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영암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특별위원회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미암면 등지의 57농가가 62㏊에 걸쳐 소담미를 재배한 지역에서 잎과 줄기가 고사하고, 비대 중지로 상품 가치의 하락과 수확량이 급감하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1.03농촌진흥청이 육성한 국산 품종으로 외래 품종에 비해 상품성이 좋다며 재배 권장된 '소담미' 품종 고구마가 잎과 줄기가 고사되어 상품가치가 하락하고 수확량까지 줄어드는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이 발생,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특별위원회는 10월 25일 미암면 고구마 피해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영암에서는 미암면을 중심으로 57농가 62㏊에 걸쳐 국산 고구마 품종인 '소담미'를 재배한 지역에서 고구마 잎과 줄기가 고사, 고구마 비대 중지로 상품 가치의 하락과 수확량이 급감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대해 "9월 중 평년에 비해 잦은 강우에다 이후 고온현상이 지속된데 따른 피해로 판단된다"면서도.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3. 10.27군은 10월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대한민국 쌀브랜드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쌀 소비 촉진 대국민 프로젝트를 구호로 '대한민국 쌀 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의회가 후원했다. 군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우수 브랜드 쌀과 가공식품 등을 전시·홍보해 영암쌀이 'K-밥심'의 대표 주자임을 알리고, 소비 촉진도 도모...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3. 10.205월 25일 처음 시작한 모내기가 6월 11일에 모두 끝났다. 감사하게도 아무 사고 없이, 트렉터와 이앙기 모두 잔고장 하나 없이 마쳤다. 긴 겨울 가뭄 끝에 흡족하게 내린 봄비로 물걱정 없는 오뉴월을 맞은 것도 큰 행운이었다. 바야흐로 숲을 장식한 녹음이 온 들판까지 번져나가고 때마침 단비도 내린다. 나는 올해 모두 8가지의 모를 길렀다. 한살림 생협과 계약한 백옥찰과 진상 삼광, 농협 수매품종인 영호진미와 새청무 해품, 가족들 식량으로 쓸 골든퀸,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1등 밥쌀로 꼽은 안평벼까지. 종자소독과 육묘,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6.23무화과는 포도 등과 함께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일 중 하나다. 중동지역과 지중해지역이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전남의 재배면적이 861㏊로, 전국 재배면적 1천89㏊의 79%를 차지한다. 특히 '영암 무화과'가 '지리적표시제 제43호'로 등록될 만큼 영암군이 무화과 주산지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재배되었음에도 특히 영암 무화과의 경우 여태 풀지 못한 두 가지 해묵은 숙제를 안고 있다. '품질평가 및 등급규격화'와 '총채벌레 피해예방기술' 개발이다. 무화과의 경우 다른 과일처럼 비파괴당도검사가 불가능하다. 착색이 잘되어 있고 과중이 높을수록 당도가 높을 것처럼 생각되지만 예상은 번번이 빗나간다. 착색이 덜 되어 있어도 당도가 높은 무화과가 많다. 착색 상태를 토대로 숙도를 예상하고 과중까지 감안해 품질을 평가해 수매...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