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4개 읍면을 관통하는 신해남~신장성 345kV 초고압송전선로 건설 계획이 주민은 배제된 채 진행되면서 행정 불신과 은폐 행정이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영암군이 2023년 4월 송전선로 계획을 인지했지만 2년 동안 주민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작년 5월 한전 요청으로 영암군이 추천한 입지선정위원 9명도 대부분이 각 읍.면 이장 단장으로, 주민들이 이들에게 결정 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더 큰 문제는 군이 ‘주민대표 구성 협조’를 요청받고도 이 사실이 군수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9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군은 “법령과 규정에 따른 정산”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제31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의에서 박영배 의원이 축제 정산 과정에서 특정 기획사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제기에 영암군은 “모든 예산 집행은 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졌다”는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의혹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영암군이 2025년 왕인문화축제를 당초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9일간 대형 축제로 추진하려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2민선 8기 우승희 군수 취임 후 지난 2023년 6월29일 전고필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대표 재신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검증’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신임 심사 기준과 평가 내용을 대부분 비공개 처리함은 물론 출연기관 영암군의 승인 절차와 이사회 의결 절차를 생략했다는 ‘밀실 결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재단은 지난 6월 19일 대표이사 추천위...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저는 지난 2006년 영암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때부터 의정활동 기간 내내 의회의 거의 유일한 진보정당 의원이었습니다. 정당정치에 예속된 지방의회 현실 아래 다른 의원님들의 협력 없이는 조례안을 발의조차 할 수 없었음에도, 친환경 무상급식조례, 지역아동센터 조례, 광역단위 최초 농어민 수당 지급 조례 등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그 결과도 결과지만 무엇보다 과정에 큰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벽에 부딪힐 때 마다 다른 의원님들을 끈기 있게 설득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배경 삼아 극복해왔기 때문입니다. 큰 정...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2. 02.11영암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장·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가 오는 7월4일 실시된다. 때맞춰 제241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그제 개회, 후반기 의장에 뜻을 둔 의원들의 암중모색이 시작됐다. 정례회가 끝나는 오는 24일부터는 입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전망이다.아직 이른 판단이긴 하나, 제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 역시 전반기 때의 구태를 되풀이할 여지가 다분하다. 이곳저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전반기 원 구성 때 시시각각 바뀐 합종연횡이 불필요한 의혹만을 키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6. 06.17초선의원 3명 역할 주목 새 의회상 정립에 군민 관심 고조 제7대 영암군의회가 오는 7월4일 원 구성과 함께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온 군민의 이목이 집중된 전반기 의장 선거는 당선자 8명 중 5명이 출마를 선언하고, 물밑접촉이 한창이다. 6선의 박영배(무소속) 당선자와 3선의 박영수 당선자, 2선의 강찬원, 김철호 당선자, 초선의 이하남(이상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자 등이 겨루는 5파전의 판세는 늦어도 오는 7월1일 오후 6시 입후보자 등록마감 결과를 보면 예측 가능할 전망이다. 6·4 지방선거에 이어 군민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된 의장 선거와 관련해 주목할 점은 ‘사전조율에 의한 원 구성’ 가능성과 돈다발이 오가는 고질병폐의 재연 여부. 특히 금품 및 향응제공 불식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초선의원 3명이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그 어느 때 의장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4. 06.27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늘로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민선 6기 영암군정을 걸머질 영암군수 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동평 후보(기호2)와 무소속 김일태 후보(기호4), 무소속 최영열 후보(기호5) 등 세 후보가 경합하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본보는 세 후보에게 공통질문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 후보들의 면면과 정책공약에 대해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내용을 함께 싣는다. <편집자註>▲ 출마의 변은?쪾전동평 후보 = 영암군은 부패와 비리로 얼룩져있고, 뿌리 깊게 쌓인 반...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4. 05.23광주시장 전략공천(일각에서는 ‘낙하산공천’ 주장)에서부터 발화(發火)한 새정치민주연합 기초·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에 따른 갈등이 당 안팎에서 폭발하고 있다.특히 이번 갈등은 당내에서도 박지원 의원까지 나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자신을 팔아 호가호위(狐假虎威)하고 자기 몫을 챙기려는 인사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새 정치는커녕 헌정치보다 못하다”고 공개적으로 문제 삼고 나설 정도여서 ‘새 정치’를 모토로 내건 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 뿐 아니라 신뢰도까지 떨어뜨리...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4. 05.16영암군의회(의장 김연일)는 지난 6월24일 제21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를 마무리하는 한편 이보라미 의원(진보정의당)이 대표 발의한 ‘영암군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의회는 또 역시 이보라미 의원 등 5명이 발의한 ‘철도 민영화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폐회했다. 이날 의회를 통과한 ‘영암군 6·25전쟁 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3. 06.28신북 도로공원 휴게식당 매각 또 상정 의회 반대여전 결과주목의회는 오는 1월21일부터 5일간 제214회 임시회를 열어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영암군의회 회의규칙 개정안 등 일반안건 및 조례 등을 심의 의결한다. 이를 위해 의회는 지난 1월15일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올해 첫 의회운영방안 및 내용을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회의규칙 개정안에 대한 발의주체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며, 집행부가 상정한 군유재산 변경관리계획안도 논란이 됐다.■ 왕인축제 문화관광축제 탈락 대책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왕인문화축제가 ‘2013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탈락한데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관련 대책을 특별 보고하도록 했다. 한 의원은 “제214회 임시회에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해당 실과 책임자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3. 01.18밀실야합 따른 의혹 난무…김 의장 적극 해명군민들, 사법당국 의혹해소, 선거방법 바꿔야제6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놓고 후폭풍이 거세다. 외견상 그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고 차분하게 치러졌다. 그럼에도 논란이 거센 것은 ‘교황선출방식’에 따라 의원 각자의 합종연횡이 당락에 결정적 변수였기 때문이다. 특히 의장을 배출한 쪽에서 부의장은 물론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승자독식’하듯 모두 차지할 모양새다. 승자와 패자가 주류, 비주류로 갈리면서 후반기 의정활동에 갈등요인이 될 공산도 커졌다. 당초 예상을 깨고 압도적 표차(6대2)로 당선된 김연일 의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 또는 사과했다.김 의장은 우선 박영배 전 의장과 김영봉 의원의 지지가 ‘사적인...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2. 07.12다가오는 6월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가 요동치고 있다.각 지역마다 유리한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하여 온갖 음모와 아부 밀실 대화가 오가고 특정후보 죽이기, 야합, 악성루머가 판을 치는 이전투구가 너무 심하다.민주주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정당정치를 통해서 구현하는게 원칙이라고 하지만 공천장사. 줄세우기. “자치 백해무익” 선진국 일본은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다 일본은 지방자치의원 대부분은 무소속이 선택받는다고 한다 지극히 현실적이다. 내 지역에서 필요한 사람을 선택한다. 시장군수를 경상도에서는 한나라당이 판을 치고, 충청도에서는 자유 선진당이 , 광주 전남에서는 시군구 의원들이 모두 민주당이다.이래가지고 무슨 정당정치인가 완전히 전근대적인 지역주의 혈연주의 학벌주의가 판을 치는 견제할 상대 당이 없는 일당독재가 횡횡하는 지방자치 말로만 민주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0. 06.25지방자치시대가 되면서 단체장들은 앞 다퉈 각 지역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상당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도 있다. 하지만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가졌으면서도 무소불위의 제왕인양 군림하면서 인기에만 영합해 지역의 당면한 현안문제나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사업은 외면한 채 현실적으로 누가 보아도 무리가 따르는 사업, 당장 눈에 뜨이는 선심성 사업에만 열을 올려 주민들과 여론의 도마에 오르는 사례 또한 심심찮게 목도할 수 있다.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지역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이들 지역은 공통점이 있다. 주민의식이 깨어 있고, 주민참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밀실행정 또는 밀실정치가 발붙이지 못한다. 군민이 주인이 되어 NGO를 구성하고 행정당국과 의회를 철저하게 감시하는데 감히 어떻게 밀실행정, 탁상공론이 있을 수 있겠는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08.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