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지난 12월 5일(금) 꽁트드페에서 전남다문화융합교육사업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대불초등학교 학생들의 시집 『우리들의 행복한 시』 출판회를 개최했다. 대불초등학교(교장 위혜경) 대불서당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다문화 학생들은 1년 동안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넘어 신인 작가로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이번 출판회는 영암교육지원청과 전남다문화융합교육사업단이 교육복지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과정의 성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학생들이 마음속 ...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2.11영암군이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영암군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를 제정했다. 3일 영암군의회를 통과한 이 조례는 납세자 권익 보호, 성실납세 문화 확산, 지방세 자주재원 안정 확보 등을 위한 제도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제정 조례는 ‘성실납세자’와 ‘모범납세자’를 명확히 정의하고, 각 유형으로 나눠 구체적 혜택을 제공해 성실한 납세를 유도하고 있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내 전액 납부한 체납·징수유예 이력이 없는 자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정된다. 모범납세자는 같은 기간 법인은 5,000만원 이상, 개인·단체는 5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해야 하고, 영암군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영암군은 성실납세자에게는 5만원 이내의 지역화폐 또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하고, 모범납세자에게는 군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2.04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듯 영암군과 영암학회가 「영암군 지리지 총서」를 펴냈다. 발행일이 11월 28일 바로 오늘이라서 그런지 막 구어낸 파이처럼 더욱 따끈따끈하다. 바야흐로 영암군 향토사 편찬의 궤적(軌跡)을 더듬어 볼 때 올해는 각별한 해로 기억될 만하다. 지난 1월 뿌렸던 「영암성 영암사람들」 의 씨앗이 오늘 지리지 총서 발간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이 두 책자 모두 한자(漢字) 위주의 여러 고문서에 기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딱딱한 화석(化石)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마치 과거 인물들이 살아 돌아와 ...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11.28'월출초대석'은 영암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기획 코너다. 각자의 삶과 작업을 통해 고향과 맺어온 인연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지역의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첫 회의 주인공은 대중가요의 변화를 한 세대 이상 이끌어온 김지평 작사가다. 그는 수많은 히트곡의 뒤에서 시대의 감정과 사람들의 삶을 노랫말로 기록해온 예술가이자, 월출산 아래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을 여전히 가슴 깊이 간직한 영암사람이다. 김지평 작사가의 작품에는 고향의 풍경과 정서, 그리고 잊히지 않...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11.28영암군이 이달 28일 를 발간한다. 1145년 지리지부터 1998년에 발간된 까지 20종의 지리지를 집대성한 이번 총서는, 그동안 영암군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문 지리지들을 단행본으로 편찬했다. 특히, 존재 자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793년 와 구림 해주최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1832년 를 발굴해 번역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1832년 는 2009년에 영암문화원에서 번역 발간한 의 모본(母本)이다. 총서 책임연구원인 이영현 영암학회장은, 이번 지리지 번역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점을 크...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1.28‘2025 왕인박사 학술회의’가 11월 13일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왕인박사현창협회(회장 전석홍)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왕인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학술회의는 ‘왕인박사와 한반도.영암 관련성 재검토’를 주제로 열려, 한국방송통신대 나행주 교수가 ‘일본 고대국가 성립기 왕인박사와 행기(行基) 스님’, 광주교육대 김덕진 명예교수가 ‘1920년대 왕인박사 영암 출신설과 정국채’(鄭國采), 광주여대 정성일 교수가 ‘1930~40년대 영산포 일본 사찰과 아오키 게이쇼(靑木惠昇)’를, 박창재 전 국제고 교장이 ‘1950~7...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5. 11.21'월출초대석'은 영암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기획 코너다. 각자의 삶과 작업을 통해 고향과 맺어온 인연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지역의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첫 회의 주인공은 대중가요의 변화를 한 세대 이상 이끌어온 김지평 작사가다. 그는 수많은 히트곡의 뒤에서 시대의 감정과 사람들의 삶을 노랫말로 기록해온 예술가이자, 월출산 아래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을 여전히 가슴 깊이 간직한 영암사람이다. 김지평 작사가의 작품에는 고향의 풍경과 정서, 그리고 잊히지...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11.21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청도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영호남 교육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전반기에 영암교육지원청이 청도교육지원청을 초청해 개최한 교류 행사의 후속 행사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상호 교류 협력의 일환이다. 양 지역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교육 발전과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교육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첫째 날 교육교류단은 청도 금천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금천초에서는 학생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지역공동체 협력 교육을 통해 ...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0.3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출판기념식을 열고,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배경으로 기획·창작한 그림책 2권을 내놓았다. 책 전시와 문화 체험의 장인 ‘2025 별빛책마당’ 행사에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발간 사업’으로 창작 그림책 (오치근·오은별), (김진·오치근>의 출판을 기념한 것. 는 영암의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모티프로, 모든 생명이 하나의 빛에서 태어나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알리며 기다림·화해·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는 아빠와 별똥별을 보러 간 주인공 온이가 왕인박사 책굴에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01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총 8천259억8천282만1천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나서 모두 13억3천여만원을 삭감, 오늘(9월 5일) 열리는 제31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만진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고천수 의원) 등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에 이어, 9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 본 심사에 나서 겨울축제 운영 예산 1억원 등 모두 22건의 사업 예산 13억3천424만8천원을 삭감해 본회의에 넘겼다. 의회는 통상 예결위 심의를 ...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군서면에서 을 운영하고 있는 박춘임 시인(아호 지운, 池雲)이 열두 번째 시집 ‘혼자도 감사입니다’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총 130여 편의 시가 수록돼 있으며, 일곱 개의 부로 나뉘어 독자와 만난다. 각 부는 ▲제1부 시인만 아는 이야기 ▲제2부 다시 혼자가 되다 ▲제3부 꽃등 하나 켜다 ▲제4부 아픔도 위로도 내 몫이었다 ▲제5부 힘 빼고 살면 행복하다 ▲제6부 심장을 태우는 꽃 ▲제7부 조용한 애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박 시인은 “혼자도 감사입니다”라는 명제가 우리 삶의 태도로 얼마나 적합한지를 시적으로 풀...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8.29민선 8기 출범 이후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내세운 영암군이 교육분야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냈다. 2023년 출범한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교육지원청, 군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농촌유학 경비 지원, 영재교육 확대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총 47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 연계 교육, 이주배경 학생 대상 특화교육 등도 병행되고 있다. 삼호읍에 건립 중인 창의융합교육관, 영암읍 공공도서관, 학교복합시설 등은 SW·AI ...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7.24영암군이 최근 구제역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한다. 지난 3월 13일 구제역 첫 발생 이후 114일만이다. 구제역 종식 선언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심각’, ‘주의’, ‘관심’ 단계 순으로 방역 수준이 하향 조정돼야 한다. 또 ‘관심’ 단계에 이르러야 구제역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3월 16일 ‘심각’ 단계를 발령했던 영암군은 6월 17일 3개 권역의 방역대내 238농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자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주의’ 단계로 전환했다. 그 후 자연항체가 생긴 25농가 675두의 조기 도태, 이동제한 미 해제 4농가의 바이러스 검사 등을 진행했고,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자 7월 8일 구제역 방역단계를 최종 ‘관심’ 단계로 하향해 평시방역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그동안 영암군과 축산농가, 사회단체 등이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1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3/13일 첫 구제역 발생 이후 114일의 총력 대응 끝에 8일 구제역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구제역 종식 선언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심각’ ‘주의’ ‘관심’ 단계 순으로 방역 수준이 하향 조정돼야 하고, 통상 관심 단계에 이르면 구제역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3/16일 심각 단계를 발령한 영암군은, 6/17일 3개 권역의 방역대 238농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미검출되자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주의 단계로 전환했다. 그 이후 자연항체가 생긴 25농가 675두...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7.111919년 기미 독립선언 이후, 전라남도 원응상 도지사와 석진형 참여관(參與官, 현 국장급) 등은 애국사상 억제 수단으로 유교를 활용키로 하고 1922년 3월 150여 명의 호남 유림들을 동원하여 ‘전라남도유도창명회(全羅南道儒道彰明會)’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선전 도구로 1923년 7월부터 『창명(彰明)』이라는 잡지를 발행하였는데, 1925년 1월 10일 발행된 제5호의 ‘잡보(雜報)’란에 ‘고백제국 박사관왕인씨 사우건설 발기문(古百濟國博士官王仁氏祠宇建設發起文)’을 실었다. 한문으로 된 이 발기문을 요약해...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