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암예술인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3일 삼호실내체육관 공연장에서 (사)전남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암지회(회장 박경곤) 주최로 열렸다. 예술하는 도시, 예술하는 사람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 임창성 목포예총 회장을 비롯해 여수·순천·광양·보성·담양·해남·함평 예총지회장, 화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규리 작가 등 각계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나눴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축하공연과 천...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2.19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지난 12월 5일(금) 꽁트드페에서 전남다문화융합교육사업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대불초등학교 학생들의 시집 『우리들의 행복한 시』 출판회를 개최했다. 대불초등학교(교장 위혜경) 대불서당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다문화 학생들은 1년 동안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넘어 신인 작가로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이번 출판회는 영암교육지원청과 전남다문화융합교육사업단이 교육복지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과정의 성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학생들이 마음속 ...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2.1110월1~16일 목재문화체험장 등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가 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막을 내렸다 한다. 영암군은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등에서 펼쳐진 이번 비엔날레에 군민 3만명과 관광객 2만명이 찾았다고 집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군민이라는 점에 고무되어서인지 “올해 비엔날레를 지역민의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옥건축박람회로 시작한 비엔날레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지역민에 밀착하지 못한 것이 실패한 한 원인으로 지적한 바 있어 영암군 관계자의 설명에 대해 수긍 못할 바 아니다. 다만 올 비엔날레 역시 갈 길이 멀고 특히 대중화는 큰 숙제임은 부인하기 어려울 듯싶다. 올 한옥문화비엔날레에 대해 영암군은 한복패션쇼를 통해 한복의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28영암군이 이달 1~16일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개최한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비엔날레에는 영암군민 3만명, 관광객 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 첫날에는 약 1천여명이 찾았으며, 황옥선 무용수의 우리춤과 시니어 모델 25명이 참여한 한복패션쇼가 펼쳐졌다. 전시관 ‘집은집: 달빛아래한옥’에서는 한옥의 숨·삶·쉼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됐고, 이이남·이혜숙·하지혜 작가 등 27명의 작가가 70여점의 작품을 선...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11.21영암 관광두레 협의회는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기간 동안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운영한 체류형 K-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두레 파일럿사업으로 기획된 시범 운영으로, 한옥의 구조와 시간 흐름에 따라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4곳이 협력해 한옥 공간에 맞는 체험을 선보이며 유기적인 연계 효과를 냈고, 비엔날레 기간에는 고영한복 등 다른 주민사업체도 공식 프로그램에...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1.21전남교육청 영암도서관(영암공공도서관)은 11월 8일 ‘코딱지 코지’ 시리즈의 저자 허정윤 작가를 초청해 제6회 영암 그림책 인문학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한 이번 강연에서 허정윤 작가는 ‘코딱지 코지’ 등 그림책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제작과정, 그리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청중과 함께 나누며 그림책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전했다. 어린이들은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에는 ‘클레이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독후 체험 활동이 이어져 ...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1.1310월부터 11월까지 영암의 전통과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월출산 국화축제를 비롯해 한옥비엔날레, 대봉감 축제 등 영암군 전역에서 가을맞이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기찬랜드에서 2025 월출산 국화축제가 개막했다. 11월 16일까지 18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품격 있는 쉼, 꽃으로 만나는 가을’을 주제로, 전시 중심의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한문’을 비롯해 ‘고려첨성대’, ‘하늘아래 첫부처 마애여래좌상’ 등 대형 조형물과 23종 20만여 점의 국화...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0.31영암도기박물관이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대한민국 한옥비엔날레 연계 행사로 ‘음다(飮茶) : 차문화와 차도구 이야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음다’는 ‘차를 마신다’는 의미의 옛 표현으로, 조선시대부터 음다법(飮茶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오늘날에는 차를 달이고 마시는 과정을 넘어, 마음을 맑히고 사유하며 삶의 여백을 찾는 문화적 행위로 의미가 확장됐다. 이번 전시는 차를 매개로 도자의 미감과 정신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무유도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유리공예 등 다양한 재료와 시대의...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31영암교육지원청은 10월 15일 영암군 달빛청춘마루에서 지역작가, 학생,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같이가치 Young(영)앎 사제동행 아뜰리에’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같이가치 Young(영)앎 사제동행 아뜰리에’는 2022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영암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월출미술인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지난 7월부터 월출미술인회 정선휘, 송지윤, 권...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0.23(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10월 15~31일까지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같이가치 Young앎 사제동행 아뜰리에 전시회'를 연다. 사제동행 아뜰리에는 재단에서 기획·진행하는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소통, 애향심을 예술로 풀어내는 과정이다. 올해는 월출미술인회 정선휘 송지윤 권윤지 작가와 영암 초·중학생 10명이 협업으로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월출산을 그리다 ▲감정의 색채 기억의 풍경 ▲도기의 재탄생 ▲영암 미래도시 프로젝트 등 4개 주제로 진행한 수업에서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10.16한국 현대 판화 예술을 대표하는 김준권 화백이 50여년 만에 고향 영암으로 돌아왔다. 19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최전선에서 판화와 걸개그림으로 시대의 목소리를 새겨온 그는, 귀향을 계기로 월출산을 마주하며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김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 그리고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 영암에서 시작된 그림의 길 김준권 화백은 영암 역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까지 고향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마을 풍경을 관찰하며 혼자 그림을 그리며 노는 것을...
인터뷰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의 (마한) 고분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자, 미래 세대에게 마한 문화를 전수하는 거점이다…영암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시공간의 교차점이다” 의 정은경 작가가, 영암군이 23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개최한 특강에서 ‘영암 마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선 8기 ‘마한의 심장, 영암’을 구호로 남도 역사문화 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해 온 영암군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영암도기박물관 국가유산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 △시종고분군 사적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냈...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0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출판기념식을 열고,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배경으로 기획·창작한 그림책 2권을 내놓았다. 책 전시와 문화 체험의 장인 ‘2025 별빛책마당’ 행사에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발간 사업’으로 창작 그림책 (오치근·오은별), (김진·오치근>의 출판을 기념한 것. 는 영암의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모티프로, 모든 생명이 하나의 빛에서 태어나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알리며 기다림·화해·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는 아빠와 별똥별을 보러 간 주인공 온이가 왕인박사 책굴에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01영암공공도서관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전남의 독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유설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찾아가는 독서문화 공연 ▲소리언니와 다다의 동화 뮤지컬 ‘내 친구 사자 리오’ 등이 진행,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오색 달송편 만들기 ▲크림 아트 손가방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 ...
교육 이승우 기자2025. 10.01전남교육청 영암도서관(영암공공도서관)은 지난 9월 20일 ‘슈퍼거북’의 저자 유설화 작가를 초청해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영암 그림책 인문학 강연을 성료했다. 이번 강연에서 유설화 작가는 대표작 ‘슈퍼거북’을 비롯해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그림책 창작 과정에 대해 들려주며,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청중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린이들이 그림책 속 캐릭터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강연 후에는 독후 체험 활동으로 ‘나만의 장갑 캐릭터 그려보기’...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