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서부의 대표적인 국립대인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 및 통합 의과대학 설립에 합의했다. 양 대학은 오는 2026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을 목표로 올해 12월 말까지 대학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 간의 대립을 해소하고 국립 의대 유치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은 각각 순천대와 목포대를 중심으로 의대 유치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양 대학은 의대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11.21전남은 경지면적1위,농가인구2위, 벼∙밀∙고구마∙양파 등 우리에게 필수적인 대표 작물도 1위인 농업이 주를 이루는 농도이이지만,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 비율이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은 응급∙필수 의료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은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지역사회와 대학,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30년동안 힘을 모아 정부와 국회에 의대 설립을 요구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정부의 의대 중원과 맞물리면서 전남 국립대학 설립이 급물살을 탔다. 그리고 마침내 대통...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8.01외과, 내과, 소화기내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에 이르기까지 숙련된 전문의 10명과 치과의사 1명 등 최신 수술시설 및 검사와 수술에 필요한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며 명실상부 전남 서남부권 거점 종합병원의 위용을 갖추고 있는 영암한국병원이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던 정형외과 부문에서 젊은 피 수혈로 다시 한번 도약의 나래를 펴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전승원(34) 과장이 주인공이다. 전 과장을 만나기 위해 찾은 정형외과 진료실 앞, 오전임에도 진...
우리이웃 이승범 기자2024. 07.11제12대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현안 및 민원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승철 도의원을 만나 현 영암군의 현안과 남은 임기 동안 의정활동 계획들을 들어봤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앞서 한국농업경영인 영암군연합회장과 쌀 전업농 영암군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 저도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수십 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농촌에서의 삶이...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4. 07.04‘어디로 주라는 말입니까? 목포대로 줄까요? 순천대로 줄까요?’ 필자가 국립의과대학유치 업무를 추진하면서 가장 많이 듣던 말이다. 이 물음에 명확한 답을 할 수 없음에 곤혹스러운 적이 수 차례다. “두 군데 다 주시면 안 돼요? ”라고 할 경우 돌아오는 답은 헛웃음 뿐이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두 개의 캠퍼스에 하나의 의대를 운영하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형태의 ‘통합의대’로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돼 양 대학과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캐나다 사례는 1천㎞ 이상 떨어진 두 대학이 공동으로 의대를 설립해 지역 출신의 의사를 배출해 졸...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6.13“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너무나 익숙한 격언이다. 정확한 출처를 아는 이는 드물지만, 해방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좌익과 우익의 단결을 호소하기 위해 처음 사용한 것으로 많이들 알고 있다. 그에 앞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에 한 명인 존 디킨슨이 ‘자유의 노래’(1768)에서 최초로 사용했고, 노예제 찬반을 두고 분열 위기에 처한 에이브러햄 링컨도 ‘분열된 집은 바로 설 수 없다’(1858)며 비유적으로 연설에 활용했다. 원문은 ‘뭉치면 서고 흩어지면 쓰러진다(United we stand, divided we...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5.30전라남도는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심야약국이 도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 지정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심야시간대(22~24시) 약사의 복약지도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 공공심야약국은 목포 비타민약국, 여수 백운약국, 순천 오가네약국, 나주 목사골한국약국, 광양 중마대형약국, 고흥 화신약국, 영암 푸른약국, 무안 바른약국, 신안 천사약국, 총 9곳이다. ...
전남도정 박서정 기자2024. 05.16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에서는 지난 23일,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의료기본권 실현을 위한‘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그동안 추진해오던 목포대와 순천대 간 통합의대 신설 방식에서 공모에 의한 단일의대로 전환하면서 전문기관 심사를 통한 의과대학을 선정·신설하는 것으로 설립 방안을 변경했다. 이에 영암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공성 확보와 낙후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전남 서남권 거점대학인 국립 목포대학교로 의과대학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
의정 이승우 기자2024. 04.25제9대 영암군의회가 지난 12월 20일 제303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3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자료를 통해 "올 한 해에도 작년에 이은 영농자재비 폭등, 쌀 시장 가격 불안정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낸 6만 군민들을 어루만질 수 있는 군민 체감형 의정활동으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군민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면서, "군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군민 생활 속에 더 가까...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2.29전남도의 민선8기 도지사 공약 100개 실천 과제 가운데 현재까지 87%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2월 19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의 도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정책 추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2023년 하반기 도민평가단 정기회'를 열어 도정 우수사업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도민평가단은 매년 반기별 1회씩 정기회를 열고 민선 8기 도민과 약속한 100대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도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함께 도정 전반에 걸쳐 정책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23년 도정 주요사업 평가결과 보고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안 보고 및 논의·확정 순으로 진행됐다. 도정 주요사업 평가는 각 실국에서 제출한 62개 주요 사업 중 도...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2.22동아보건대학교(총장 이현주)는 10월 25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으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 생명나눔운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동아보건대학교는 지난 2015년 9월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절차와 정보를 정확하게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현재까지 총 584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또 이 가운데 백혈병 등 혈액암 환우 등에게 완치 기회를 제공한 동아보건대학교 기증자는 총 7명에 이르는 것으로...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11.0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월 29일 "지난 1년간 전남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전남만의 세계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민선8기 글로벌 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 도정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역점시책을 설명했다. 민선8기 1년 주요성과는 ▲전국 최초 난방비 지원 등 민생복지 시책 대폭 강화 ▲2023년 국고예산 8조6천500억원 역대 최대 확보 ▲우주발사...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7.07제9대 의회에서는 지난 의정활동보다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결집시켜 다양한 입법 활동과 현장중심 의정활동 추진 등 군민을 대변하고 군정의 견제자로서의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와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의 대응을 이끌어냈으며, 도시경쟁력 확보·규제혁신 적극 행정 추진 건의문을 건의해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등 민생안정에 집중했다. 또 우리 지역의 문화관광...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6.30전남도는 6월 7일 도청 귀빈실에서 국립 목포대·순천대와 함께 도민 의료여건 개선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에 공동 협력키로 선언했다. 이날 공동 협력 선언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공동협력 선언문에 서명했다. 전남도와 목포대·순천대는 선언문을 통해 ▲전남도민의 의료여건 개선과 당면한 지역소멸 위기 타개에 앞장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양 대학 간 역량집중 및 상호협력 강화 ▲의대 정원...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6.09현대인에 낯선 단어 중에 '누정(樓亭)'이 있다. 누각과 정자를 포괄하는 용어로, 조선시대 유교 문화가 낳은 사대부들의 지적 교류의 공간이다. 대개 덕망이 있는 향촌 인물이나 정계에서 물러난 후 향리에 내려온 인사들이 소요, 은둔, 교류, 강학 등에 활용하기 위해 풍광이 좋은 곳에 지었다. 죽림정(竹林亭)은 현덕승씨 조카인 현건의 손자 현징(호는 죽림 1629~1702)이 1678년(숙종4)에 벼슬을 버리고 귀향해 지은 정자다. 정자의 원형은 내동리에 있던 취음정(就陰亭)을 현징과 종형이 이축했다. 대나무로...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