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판화 예술을 대표하는 김준권 화백이 50여년 만에 고향 영암으로 돌아왔다. 19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최전선에서 판화와 걸개그림으로 시대의 목소리를 새겨온 그는, 귀향을 계기로 월출산을 마주하며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김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 그리고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 영암에서 시작된 그림의 길 김준권 화백은 영암 역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까지 고향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마을 풍경을 관찰하며 혼자 그림을 그리며 노는 것을...
인터뷰 영암군민신문2025. 10.02전라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9월 26일 추석을 앞두고 영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소외될 수 있는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신승철 의원은, 아동복지시설 영애원을 방문해 밝게 자라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석 명절 인사를 건넸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했다. 이어 영암효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명절 선물을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0.01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24일 영암군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 의원은 서호면에 위치한 사랑의 집과 정우재가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도의회에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 어르신과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시설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처우 개선과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의원은 “복지의 최일선에서 애쓰고 계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10.01영암군 신북면 출신 이정훈 씨(51세)가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행정관은 신북초·중학교와 전남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했으며, 영국 런던 에식스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20여 년간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취재 활동을 펼쳤고, 경제사회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대통령실 인사에서 그는 풍부한 언론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이정훈 행정관은 “고향 영암에 대한 애향심을 늘 간직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에서 맡은 바 직무에 성실히 임해 고향의 명예를 빛내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행정관은 신북면 명동리 출신으로 영암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하남 씨와 전남도의원·영암군의원을 역임한 유영란 씨의 장남...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0.01내부선 “제도 취지도 못 살리고 결제라인만 늘린 꼴”, 외부선 “행정경험 미숙 드러낸 것 민선8기 들어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된 영암군 직제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듯 보인다. 가장 직접적 계기는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다.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국장제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이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 찾기는 앞으로 수년간 아예 불가능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9.26언론인이자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영암지역 축구협회 육성과 승마협회 창립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이봉영(65) 영암군체육회장이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출범 6년째 이끌며 반석(磐石)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대 회장(2020년1월∼2022년12월)에 이어 2대 회장(2023년1월∼현재)을 맡아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견인하고 있는 이 회장은 영암군 체육인구의 저변 확대와 민선체육회의 중점사업 등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다년간의 언론인 생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민선 자치단체장...
인터뷰 이춘성 기자2025. 09.26군서면문예·체육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찬구)가, 22일 면민과 향우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군서면민의날’ 행사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이번 군서면민의날은 지난해 대한민국한옥비엔날레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는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려 군서면의 정체성을 조명하고,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난타·하모니카·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박태홍 재경군서면향우회장을 포함한 12명의 출향인사들의 고향사랑기부로 감동을 더했다. 이어 인재육성기금과 천사펀드 전달, 군서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9.25“우리는 전쟁에 비록 패했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인이 제정신을 차리고 옛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도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인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놨다. 조선인들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기다려라. 우리는 다시 돌아온다.” 일제 강점기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우리나라를 떠나면서 총독부 직원들 앞에서 내뱉은 소름 끼친 말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하면서 저지른 만행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조선의 가녀린 딸들을 위안부로 끌고 가 ...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9.19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지난 11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제306회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회의에는 전라남도 내 19개 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우승희 영암군수와 농협은행 영암군지부장 등 30여 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현안과 향후 지방의정 발전방안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의회 박종대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인구 소멸 문제와 기후변화 위기 등 지방의회가 직면한 공동 현안에 대해 함께 협의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정치 이승범 기자2025. 09.19영암 출신 문화인물 김지평 선생을 기리는 노래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최근 구성되었다. 위원회는 이정훈 영암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인사와 문화예술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여하며, 김지평 선생의 업적과 서정적 노랫말을 기념하는 노래비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지평 선생은 영암군 덕진면 출신으로, 덕진다리 아래 옛 모래사장에서 단오절에 열렸던 난장이와 모래찜의 풍경을 노래한 「당신의 마음」(노래 방주연), 그리고 영암중·고등학교로 통학하던 길, 덕진면 금산에서 영암읍 망호리를 건널 때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을 담은 「숨어우는 바람소...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19영암군장애인사회복지시설협의회(상임대표 김철진)가 16일 기찬랜드 야외무대에서 ‘장애인을 집밖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25 가을맞이 장애인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암 선포식’을 겸해 열렸으며,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영암월출산라이온스클럽과 여성라이온스클럽이 자원봉사로 함께했다. 걷기대회는 월출산 기찬묏길 약 3km 무장애 코스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자연을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난타·기타·전통무용 공연과...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9.18여론이란 지역이나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이 제시한 의견 중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인정되는 의견을 말하는데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우물가에서 물을 긷는 처녀들의 속삭임, 아낙네들이 빨래터에서 방망이를 두들기며 주고받는 마을의 떠도는 소문, 시골 마을 사랑방에서 새끼 꼬며 나누는 농사꾼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 지체 높은 양반들이 사랑채에 모여 앉아 나누는 고담준론(高談峻論) 등이 여론의 진원지로서 주로 대면을 통해 여론이 형성되었다. 최근에는 통신수단의 발달로 신문, 방송, 유튜브, 카톡, 페이스북, 등 미디어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9.12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방안 연구회」가 지난 9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손남일 의원(영암2) 주재로 진행됐다. 손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최근 재난·사고가 대형화·복합화되는 가운데, 데이터 기반의 정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오늘 논의가 전남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영환 고려대 교수...
정치 이승범 기자2025. 09.12-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국민들에게 첫 평가를 받는 선거로써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대 총선에 이어 내년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어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외교 등 산적한 국가적 과제를 헤쳐나가느냐 아니면 또다시 극우 보수 세력에게 휘둘려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인지를...
인터뷰 영암군민신문2025. 09.05걷기에 진심인 영암군민들이 걷기동호회로 한 단계 도약한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8/30일 월출산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걷기동호회 발대식’을 열었다. 5개 읍·면 6개 걷기동호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은, 그동안 진행됐던 영암군민의 걷기 활동을 공유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소통과 실천의 자리로 마련됐다. 영암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총 95건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올해에도 ‘걸어서 영암 한바퀴’ ‘영암 백세 팔팔 걷기’ ‘마음 충전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9.04